트루베니아 연대기 7권을 봤는데요.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트루베니아 연대기

출판사 :

지금시각 밤 12시 5분 ..

방금 7권을 다 읽고 가슴이 답답해서 한마디 쓴소리가 하고싶어서

바로 컴퓨터키고 들어왔습니다.

6권까지도 좋았습니다. 드디어 정체 드러나고 주인공 돋보이기 시작하고.. 7권중반까지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입니다.

아무리 레온이 병사들을 지키고 싶어도 그렇지. 무슨 주요 요새라는것들이 몇시간만에 다 넘어갑니까..

소드엠페러에서도 요새전이나 공성전은 하나하나 신중하게 쓰셨던것같은데 ...

그리고 결말부분이 막장이더군요 ..

설정상 왕세자는 귀족들의 지지가 60프로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그 귀족들은 다 돈으로 꼬셨나요 ?

일반 귀족도 당연하게 알고 있는 이치를 왕이 되는 교육을 받았을

왕세자가 그런것도 모르고 무뇌아처럼 나오는 설정이라니요 ..

1~6권이 주인공이 별 위기없이 진행되서 이제 주인공좀 굴려보겠다 이런 생각이신거같은데 ... 하프블러드에서 그렇게 굴려놓고 멀 또 굴립니까-_-..

마지막에는 도대체 ..주인공을 얼마나 괴롭힐려고 그러는지 허 도대체 8~9권을 어떻게 써나갈지 참 .. 김정률샘 스타일이 좀 변한듯도 싶고 ..그동안 써오던것들이 초반에는 굴리고 중반부터 길게는 후반부터 쭉쭉 주인공이 잘나가게 되는 그런 유형이었는데 ..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참 .. 아니네요

[가랑비씨]

잘나가고 못나가고를 떠나서 적이 너무 바보같이나오네요

[전륜마예]

크크 적 바보만들기 첨보십니까?ㅎㅎㅎㅎㅎㅎ

[제르카]

근데. 그 구르기때문에라도 김정률씨의 작품을 다시 보게되지요.

소설 데이몬... 많은 분들이 막장이라 평가하시는데. 다크메이지의 안습결말(500년 기다린 첫사랑에게 차이지, 두번째 사랑은 마왕에게 죽지. 으아아앙)과 합쳐보면. 평범(!)한 먼치킨 소설이 됩니다.

[아스트리스]

구르기는 그렇다쳐도 왕세자가 너무 멍청해서...쩝;

[軫矜]

김정률 작가님 책 1권도 안 빼놓고 다 본 사람으로써 정말 상당한 충격 이었습니다. 수많은 악평에 시달리는 데이몬도 그냥 그럭저럭 봐왔는데 이번 트연 7권은 정말이지.. 아무리 바보 만들기를 하더라도 어느정도 선에서 멈췄어야 됩니다

[風객]

솔직히 어느정도 강한 나라하나가 저렇게 허무하게 음모때문에 위태위태 한것 자체가 막장
위기조성이 너무 허술하다고 생각합니다.

[텍스터]

저는 왕세자가 멍청하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않네요..
당장 왕세자가 왕위에 오른다면 몰라도 왕이 건강하게 살아있으면
레온한테도 세력이 붙겠죠 거기다 레온은 그랜드소드마스터이고 뿐만아니라 군대도 생겼죠 그리고 왕도 은근슬쩍 떠보는거지만 뉘양스를 풍겼고 때문에 장기적으로보면 왕위를 빼앗길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수도있죠.
물론 레온의 성격을 알았으면 그런생각을 안하겠지만..
전 그거보단 그랜드급과 일반 소드마스터와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네요 왕한테 기세를 쏘아보냈는데 그기세를 그랜드급말고는 알아체지못하다니요 거기다가 왕궁에 다른나라의 고위급 인물이 들어왔는데 그걸 알아내는 조직이나 시스템도없고 그러면 그랜드급 몇명파견해서 암살하면 여러나라 쫄딱망하겠군요. 왕궁내에서만이라도 그런 경보시스템등은 마법을 사용해서 구축해놔야되는것아닌가요..;;


----------------------------
제 생각일뿐입니다.

[눈부신결정]

왕자가 레온때문에 위기감을 느꼈다. 이부분은 있을 수있는거지만, 그 전개 과정에서 독자들을 설득 못했다는 부분에서 이번 7권은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