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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삶의철학
작성
09.09.24 15:31
조회
2,359

작가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명 : 신

출판사 :

최대한 감상문처럼 쓸려고 반말을 사용한것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1~6권을 모두 완독했다.

현대 sf장르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모든것이 집약되어있다! 라는 느낌의 소설로 처음을 시작했다.

소설의 앞부분은 미카엘이란 사람이 신계로 가는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작되는 신이 되는 싸움을 시작하게된다.

신 후보생들은 여러가지를 두고 경쟁하게된다.

어떤것을 만들어서 다른것들보다 우월하지 않는다면 그 신후보생은 탈락하고 상처를입힌뒤 그곳에서 생활하는 다른 어떤것들로 만들게 되버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카엘은 현세에 있으면서 인연을 맺은자들과 팀을 이루어 올림푸스산 정상을 향해 밤에 몰래 움직인다.

그러던도중에 죽는 신 후보생들도 이어져 나가며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여기는 빠르게 넘어가보도록하자. 진짜 클라이맥스는

신후보생들이 각자 자신의 종족을 데리고 이기는 싸움이다.

이 이야기는 굉장히 길다. 이 이야기속에 여러가지 다른 전개가 펼쳐지긴하지만 주된전개는 이런것 같다.

뭐 이러한 내용이다. 일단은

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의 소설엔 내가 쓰는 허접한 이야기가 아닌 철학이 담겨져있다.

무언가 깊게 생각하고 고뇌하며 쓴 흔적이 그의 소설에선 들어난다. 물론 모든 소설가들이 그러한 고뇌를 안겪었다는게 아니라 그의 고뇌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판타지소설보다 한차원 높은 단계의 고뇌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그의 소설에는 사회에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교묘하게 들어나있다. 그리고 그것을 잘 종합하여 자신이 쓴 소설의 이야기로 만든다.

그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는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이런식으로 공감을 얻게된다. 그러한 공감을 현실과 비교해보는 또다른 재미를 찾을수있게된다.

그리고 그의 소설에는 무언가 독자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있다. 그 마력에 빠진 독자들은 그것에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내용은 자신이 한번 곱씹어 보기도한다.

현재 나는 심심풀이로 글을쓰는 허접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나는 그의 소설을 읽고 또다른 꿈을 꾼다.

나도 그처럼 공감이 가는 소설을 쓸수있을까?

다른이에게 그러한 공감을 찾아주는 소설을 쓸수있을까?

고민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글을 쓰고 또 쓴다.

사람들이 재미가 없다고 안읽을지언정 나는 글을 쓴다.

사람들이 재미가 없다고 욕을할지언정 나는 글을 쓴다.

그렇게 글을 쓰다가 보면 나도 언젠가 그처럼 뛰어난 소설을 쓰진 못하겠지만 그가 지나왔던 길을 지나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Comment ' 8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09.24 15:43
    No. 1
  • 작성자
    Lv.11 네잎크로버
    작성일
    09.09.24 19:10
    No. 2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대학생이였던 삼촌이 개미를 읽으시는걸보고 함께 읽게되었었죠. 대충 17년전 그쯤 되는군요. 그때 개미를 읽게된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신은 1권까지 밖에 못읽었지만 그 외에 국내 발매된 저자의 책을 모두 읽고 일부는 소장하고있습니다. 정말 가끔가다가는 '이사람은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신도 마저 읽어봐야하는데 주변에 책방이 모두 어느새 전멸을 해서 사서 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리우(Liw)
    작성일
    09.09.24 21:37
    No. 3

    중학교 2학년때 개미를 접하고 베르베르 전 작품 한달안에 싹슬 했습니다^^;;
    그런데 난 신보다는 천사들의 제국이 재밌는데... 신은 번역체가 그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25 01:51
    No. 4

    개미는 읽어봤는데 더럽게 재밌더군요...
    이 작가 머릿속은 저와는 다른 재질인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09.09.25 09:27
    No. 5

    개인적으로 이 이분...이 작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타나토노트" 1-2권 ..아시는 분들은 다들 재밌게 보셨다고 하죠.
    흡사 장르계 소설을 보는 듯한 영혼판타지 입니다.
    영계 탐험을 위해 현생인류가 살아서 과학의 힘으로 도전 한다는 설정 자체와 신비한 영계 탐험이 각종 종교적인 입장을 잘 표현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파란만장한 영계여행을 끝마치고...무엇보다 주요 인물들의 마지막 선택이 참 기억에 남내요.억지 설정이 않보여서 좋았던듯.
    전 정말 재미가 쏟아지게 봤던 작품이었내요.
    아무튼 적극 추천. 참고로 히틀러는 영혼이 벌을 받아서 일본의 분재로 환생하고는 몸과 마음?이 억지로 뒤틀리는 식물로...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sterion
    작성일
    09.09.26 00:58
    No. 6

    파피용도 재밌더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09.09.26 01:33
    No. 7

    이분 소설은 개미말고는 그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09.10.01 13:52
    No. 8

    저는 '뇌' 추천합니다. 베르나르 소설중에 젤 재밌던데 저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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