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글작소
작품명 : 포교
출판사 : 마루&마야
무공을 배워 몽고와의 전쟁터에서 무적의 신위를 드러냅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내려가 7대째 가업으로 포교라는 낮은 직급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욕심없는 주인공. 전쟁터에서 일기토를 하면 가끔 적을 살려보내 주는 조금은 어설프면서도 정이 많은 이로 나옵니다.
몽고 장수의 목숨을 살려준 인연으로 인해 주인공은 중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중원 갱판물.
내용상 좋았던 점은 어설프게 다 안다는 식의 주인공의 태도가 아니고 아버지에게 뒤통수를 얻어 맞아가며 포교로서의 현실(?)을 배워간다는 겁니다.
중원에 가서도 아버지에게 배운, 포교의 현실 적응(?)하지 못하고 고지식한 행동을 보입니다.
어설픈 지식과 고지식함으로 충돌하는 무적 공무원의 무림 충돌기.라고 하면 될듯 싶습니다.
글도 매끄러워서 술술 잘 읽혀서 맘에 들었습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