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북천십이로 감상

작성자
Lv.1 청명이
작성
12.12.05 08:26
조회
9,673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북천십이로

출판사 : 청어람


허담님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담담한 전개를 좋아합니다.

이번 북천십이로를 접하기 전에 보았던 화마경, 독경 역시 참신한 설정과 세계관에 감탄도 많이 하였고 오신경에 관한 무공설정이 어떤식으로 표현될지 기대를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죠.

책내 소개를 보면 각각 패자와 검노의 길을 걷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등장하고.

오신경도 금패경/토정경 두가지나 메인으로 나오더군요

과연 이러한 설정 자체는 좋지만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 갈것인가?

우려가 들었는데 4권까지 읽어 본 결과 역시 ‘허담’이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저 단순하게 여주인공인 금령이 패업을 달성하는데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남주인공인 요송이 아닐 것 같고 앞으로 서로 간에 풀어 나갈 문제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주인공도 금령보다 요송에 무게중심이 잡힌 것 같네요.

요송이 앞으로 풀고 나가야 할 부분이 훨씬 복잡하고 꼬이기도 꼬였고

무공 측면만 봐도 넘어야 할 산도 많이 남았죠.

나오는 인물도 각자 개성도 강하고 매력도 있고..스케일도 지금까지 나온 소설중에서  가장 커서 그런지 읽는 재미도 있네요.. 청도주도 읽으면서  엄청 몹쓸 인간으로 느꼈는데 이번4권에서 보여준 절대자로의 풍모를 유감없이 보여줘서 그런가.. 악역인데도 참 매력이 있게 느껴졌습니다.(그래도 몹쓸 노인네인듯ㅠㅠ) 전작인 독경과 연관되는 점도 상당히 있는 편이고 오신경도 앞으로 모두 등장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북천십이로!!


Comment ' 16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12.12.05 15:01
    No. 1

    전작 독경을 읽고 난후인지라
    마치 우물안 개구리같은 인식이 답답하더군요.
    이들은 자신들의 패권전이 어떻게 마무리된건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다시천하를 논하고 있지만 규모나 세력구성에서
    되면되고 말면 말자라는 막무가내 전개로 보입니다.

    가히 고금을 논할 절대강자(독경주인공)가 존재했고
    현재도 존재하리라고 보는대 개굴개굴 우물안만 시끄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2.05 15:29
    No. 2

    약간 지루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05 17:40
    No. 3

    그런데, 첫댓글보고 든 생각인데요. 독경과 이번 북천십이로가 어느정도 동시대인건가요? 북천십이로의 계림혈사가 독경에서 금문이 독경주인공한테 깨진건가요? 등장인물 이름은 겹치지 않던거 같은데... 그리고 오신경의 주인들 중에서 독경의 주인공이 고금 절대강자라고 할 수 있나요? 화마경의 주인공이 가장 강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암튼 현재 수준으로선 석요송도 우물안 개구리이긴 한것 같습니다. 이제 2단계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12.05 18:11
    No. 4

    진짜 고금제일이라 할수잇는 존재는 바로 오신경을 만들었던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가장 궁금한것은 과연 석요송이 언제 아버지가 죽은 진실을 알게될지 청도주 정말 개놈이죠
    석문전체를 인질로 석묘문을 철저하게 이용해 먹다가 끝내는 죽이고 그런 악랄한 짓을 해놓고 또다시
    약속조차 어기고 석문을 인질로 아들조차 검노로 만들었으니 말이죠
    석요송은 가뜩이나 청도주와의 악랄할 정도의 불평등한 거래를 했는데 아버지를 죽인 손녀를 지킨다는것은 아무리 석요송이 대인배?라도 참을수없는 일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설의 가장 핵심은 바로 원수사이라고 할수있는 금령과 석요송이 과연어떻게 맺어질지랄까요? 겉으로만 보면 히로인인 금령의 처지가 석요송과의 은원도 그렇고 워낙 복잡해서 석요송과 맺어지기가 불가능하죠 이것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가장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올렉
    작성일
    12.12.05 18:58
    No. 5

    조심스레 의견을 내봅니다만..
    '화마경'의 주인공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만약 화마경이 존재한다면.... 두두두두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올렉
    작성일
    12.12.05 22:33
    No. 6

    거기다가 주인공인 요송과 금령은 장백파를 방문해야한다는 언급이되었는데다가...
    장백바 부근이 대호산이고, 또 대호산에 화마경의 주인공인 송추월이 가끔들른다는 흑수마혼의
    말과 그를 찾아달라는 부탁이 4권에 나왔으니, 어떻게든 화마경은 다시한번 토정경과 패경과
    엮어들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거참, 독경의 허소산과 화마경의 송추월이 등장한다면...
    진 최종보스 2명이 동시에 나타나는 괴현상이 벌어질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zzup
    작성일
    12.12.06 05:26
    No. 7

    히로인은 금령이 아니라 (본지 좀 되서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남장여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명이
    작성일
    12.12.06 06:52
    No. 8

    금령은 그냥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야 될것 같네요. 히로인은 금불현이 제일 유력해 보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허소산, 송추월이 북천십이로에 주도적인 인물로 소설내에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화마경/독경 결말에서도 그랬듯이 세속의 권력을 탐하기 보다 그들 주변의 소소한 삶을 더 중요시 한 인물들이기도 하고, 아마 백두 어디선가 약초나 캐고 있지 않을런지...
    혹시나 조연으로서 작중에 등장은 할지는 모르겠지만 주도적인 인물로 나오지야 않겠죠
    북천십이로 이야기를 어디까지 끌고 나가는건 패경과/토정경의 주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최대의 적은 아마 ㅎㅅㅅㅂ의 주인이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06 12:26
    No. 9

    오늘 6권이 나온다니 읽어봐야겠지만,,, 독경의 주인공은 안나올것 같습니다. 그냥 계림에서 일이 밝혀질때 그냥 옛날 이야기 속의 인물로 나올것 같고요. 화마경의 주인공은 흑수마혼의 말때문에 한번은 만날텐데, 비중있는 역할이라기 보단 석요송의 무공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 정도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호산에 있는 화노라는 괴인이 송추월일지 아니면 산적두목이나 표두인 애일진 아직 모르는거죠.
    히로인은 금령이 되었으면.... 싶긴합니다만, 차후에 금령과의 갈등이 예상되니 금불현의 가능성이 조금 더 커보이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12.06 17:28
    No. 10

    이글은 어디까지나 석요송 금령이 주인공과 히로인이라 생각합니다.
    금불현이 있긴 하지만 뭐 두명의 히로인도...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반달가면
    작성일
    12.12.06 19:26
    No. 11

    6권 읽고 있는데 갑자기 오자가 많이 발견되네요 전권은 안 그랬던거 같은데 ㅜㅜ 책의 퀄리티가 확 떨어져 보이네요 반 정도 읽었는데 횟수가 벌써 다섯손가락을 넘은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07 20:26
    No. 12

    오늘 6권 봤는데.... 꽤 많은 일이 일어 납니다. 절단마공은 아니지만, 다음권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스포를 쓰긴 그렇고, 어여 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Unveil
    작성일
    12.12.08 02:13
    No. 13

    서요송 은올길 등 인명에 오자가 좀 있었습니다

    총평은 초반부는 기존의 금문 살불리기 작전의 반복이라 긴장감도 재미도 없었지만
    극후반부 전회로 인해 다음권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금령이 히로인이 아닐순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12.08 21:04
    No. 14

    송추월, 허소산 모두 5단계를 마스터했을 거고
    살아 있다 해도 이상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송추월의 경우 그렇게 되면 나이가;; 허소산이야 생존연대겠지만.
    송추월은 천복의 무공까지 섭렵하면서 폐관수련을 오래했다면
    허소산은 독경 하나 붙잡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말도 안되는 천재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등장인물들의 무공경지는 독경에선 잘해봤자 과거 5경주시절의 3단공 정도가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인
    작성일
    12.12.09 15:02
    No. 15

    흑수마혼이 언급한 독항아리를 지니고 있던 사람은 허소산입니다

    화마경의 경우엔 독과 관련된 그 어느것도 없습니다 도대체 뭘보고 화마경을 생각하신건지

    화마경이 북천십이로에서 언급된적은 한 광인이 화마경을 감옥에 지금은 갇혀있는 이십사룡중의 한사람에게 일부 전수한거 빼곤 없는데요

    광인의 경우엔 송추월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심루
    작성일
    12.12.12 00:20
    No. 16

    시대상으로 화마경은 수백년전.

    독경의 경우에는 60-80년정도 전으로 짐작합니다.

    청도주가 독경에서 주인공과 상대하던 금문 주인의 동생입니다.

    당시 나이가 4-50정도로 묘사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944 현대물 나는 영웅이다....(아마도 평범한...) +5 Lv.5 중고독자 12.12.12 10,993 2
27943 판타지 헝거 게임 을 읽고 +10 Lv.22 무한오타 12.12.12 3,946 1
27942 현대물 후아유 7권 감상 +15 Lv.45 그림 12.12.11 6,200 6
27941 판타지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를 읽고 +6 Lv.22 무한오타 12.12.11 3,181 4
27940 현대물 마법사의도시 추천합니다. +13 Lv.1 하늘위하늘 12.12.11 7,144 14
27939 무협 북천십이로6권 감상(미리니름 포함) +2 Lv.1 청명이 12.12.09 6,558 1
27938 판타지 2012년 올해의 마지막 강추작 " 안드로메다 " +34 Lv.37 헐버트 12.12.09 9,822 14
27937 현대물 차카게살자13 스포o +39 Lv.15 환룡 12.12.07 6,746 1
27936 라이트노벨 좋아해주시지않을래요(은의 기사단)-설검화 +7 Lv.42 7ㅏ 12.12.06 3,408 4
27935 SF 우주전쟁 을 읽고 +12 Lv.22 무한오타 12.12.05 5,346 0
27934 판타지 같은 꿈을 꾸다에서 보이는 안철수? +11 Lv.6 올드뉴비 12.12.05 5,426 4
» 무협 북천십이로 감상 +16 Lv.1 청명이 12.12.05 9,673 0
27932 무협 새삼스레 화산질풍검 감상 +13 Lv.1 백사범 12.12.04 6,150 1
27931 무협 마공의 대가를 보는 중입니다. +17 Personacon 페르딕스 12.12.04 9,350 2
27930 무협 학사검전, 창룡검전을 정독한후.. +13 Lv.1 [탈퇴계정] 12.12.04 17,103 0
27929 판타지 걸리버 여행기-초판본 완역판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12.03 3,385 4
27928 인문도서 지옥설계도 - 이인화 +3 Lv.56 liecryin.. 12.12.03 3,464 0
27927 무협 십병귀 8권 감상 (스포 진짜 쪼금있음) +18 Lv.7 피아케럿 12.12.03 11,189 1
27926 판타지 요즘읽은 장르소설5 +7 Lv.2 DrBrown 12.12.03 7,299 0
27925 현대물 마법사의 도시 4권 - 추천 +12 Lv.54 물질수지 12.12.03 6,987 6
27924 현대물 차카게 살자 13권을 오늘에서야 읽고 문피... +8 Lv.3 혈기린외전 12.12.03 5,854 1
27923 현대물 조금 늦었지만. 오메가3권(간략.스포x) +7 Lv.15 환룡 12.12.02 3,924 6
27922 무협 천하제일만년학사(스포 조금 있음) +3 Lv.3 Mkal 12.12.02 7,039 0
27921 퓨전 이차원용병 추천합니다 +22 Lv.60 코끼리손 12.12.02 8,199 8
27920 무협 무림백서-회귀,이계인이 적이다?- +2 Lv.64 이제운 12.12.02 4,533 2
27919 판타지 은하영웅전설을 15년만에 재독하고.. +8 Lv.9 88골드 12.12.01 6,626 0
27918 라이트노벨 명불허전..왕은 웃었다 4권... +8 Lv.15 무판비 12.12.01 6,619 4
27917 무협 마인정전 5권 +6 Lv.56 래피즈 12.12.01 7,834 0
27916 현대물 차카게살자 -13권 +14 Lv.73 두룸이 12.12.01 4,955 0
27915 현대물 노멘 완결 그리고.. (미리니름 포함) +8 Personacon 無轍迹 12.12.01 8,962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