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황금가지
작가 : 이수영
내가 아는한 귀환물중 최초이면서 최고봉인 작품이다.
마계에서의 끝없는 전투끝에 백년만에 생환한 이안. 그는 모든 귀환물의 주인공처럼 먼치킨이다.
귀환물의 특징은 치열하고 고된 과거이 삶을 벗어나 안온하고 평안한 현재를 누리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무적의 능력을 지녔고, 멋모르는 악당들이 깔짝거리다가 대판 깨진다.
귀환병 이야기가 나온지 십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장르계에서의 귀환물은 귀환병 이야기를 능가하는 작품을 못봤다.
이 세계에 갔다가 귀환하거나, 고향을 떠나 세상의 중심 한복판에서 대활약을 하다가 귀환하거나 등등 여러가지 귀환형태가 있지만, 귀환물의 가장 큰 특징인 잠자는 호랑이 주인공은 동일한 듯하다.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주인공의 능력이 드러나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귀환병이야기는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도 괜찮고, 이안의 성격 파탄적인 모습도 마음에 든다.
2부로는 암흑제국의 페리어드로 이안의 딸이 주인공이 되어 나온다.
작품이 어정쩡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충분히 작품의 세계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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