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지배자, 반역자
출판사 : 조아라
조아라에서 연재하는 것 추천해도 괜찮겠지요?
대체역사물인데, ‘지배자’라는 연재물이 있습니다.
단골 대여점주인이 재미있다고 해서 어제 오늘 봤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분 말씀으로는 초고를 손 하나도 안보고 그대로 올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책으로 나온 것들보다 좋았습니다. 연재하면서 밝힌 것처럼 기존대체역사물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장르 싫어하는 분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요.
작가분이 지배자 말고도 ‘반역자’라는 SF도 올려놨더군요. 그건 아직 열편 밖에 안 올라와서 보라고 추천하기 좀 뭣한데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전 반역자가 더 재미있더군요.
조아라에서 읽고 오늘 또 대여점에 갔다가 주인이랑 지배자와 반역자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보다는 책으로 읽는 게 좋습니다. 맘에 들던데 좋은 출판사와 계약해서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런 말을 했더니 주인이 책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오히려 재미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대여점주인이지만 대여점에선 책 내기 시작하면 그저 빨리빨리 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뒤로 갈수록 재미없어지는 책이 많다고요. 특히 저런 작품은 조사할 것도 많고 시간 많이 걸려야 하는데 더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시간 많이 들여서 책을 내면 사람들이 잘 안보기때문에 안팔려서 조기종결될 확률이 높고요.
그 주인도 전에 책을 냈던 작가인데 지금은 안쓴다네요. 장르소설 미래 없다고 앞으로는 전업작가 다 사라지고 취미삼아 쓰는 작품만 인터넷에서 보는 게 다일거라고 하더군요.
추천감상란인데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지배자와 반역자 저는 재미있어서 읽어보시라고 추천하는 건데 방금전에 대여점서 저런 이야기 하고 와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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