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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남훈
작성
06.02.22 14:20
조회
2,749

쟁천구패6권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처녀작인 진가소전에서 뭔가 심상찮은 느낌을 갖게한 작가 임준욱...역시 제 예상대로 그는 정말 뛰어난 무협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매우 기쁩니다.;;) 저는 가끔 작가 임준욱님을 좌백님가 비견하고 하는데요..

좌백은..정말 뛰어난 무협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더 나이를 먹고..정말 무협이라는 세계에서 떠나게 될때 저를 다시 무협의 세계로 이끌 유일한 작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만큼..임준욱이라는 작가의 작품에도 뭔가 사람을 끄는 힘이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의 작품을 좋아한 이유중 한가지가 출판주기가 매우 일정하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쟁천구패6권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쟁천구패 1,2권이 2005년 2.7일정도에 출간됐습니다. 그리고 3권이 4.6일정도..4권이 6.4일정도..5권이 8.8일정도에..즉 5권까지는 거의..2달에 한권씩 출간됐지요..그의 이전 작품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늦어도 3개월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6권은 거의 6개월만에 나왔습니다. 뭔가 일이 생겼나부다..라고 생각했는데..역시나 작가 서문을 보니 그렇더군요.

전 당연히 뭔가 임준욱님께서 글을 남기셨을꺼라고 예상했습니다. 그의 지금까지 작품 성향을 볼때..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역시 그렇더군요. ^.^   역시 사람은 완벽할수가 없나봅니다. 주변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는걸 ...

내용 역시..정말 충실했습니다. 6권은 출간소식을 듣고 yes24에 바로 신청해서 얼마전에 받아봤는데..집에 있는 1권부터 5권까지 다시 읽고 6권을 읽느라..시간이 좀걸리더군요.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최근에...신간무협소설에 대한 회의가 좀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간작품을 2권까지 제대로 읽어본게 거의 없을정도입니다. 예전 사마달,검궁인,와룡강 무협소설이 많이 출간될때..느꼈던 그 회의가 다시 일고 있습니다. 다 그게 그거같고....

저도 다른 대부분의 제또래들처럼 김용과 와룡생의 작품으로 무협에 입문하였습니다만..김용과 와룡생의 작품이 더이상 읽을게 없어졌을때...한국 무협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만....솔직히 그때의 한국무협소설은..10대가 읽기엔..좀...암튼 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 하지만 뭔가 자극적이고 성적인 호기심을 채우기위해 읽었던 적도 있고..정말 그것때문이 아닌 재미와 감동때문에 읽었던 작품도 있습니다.물론 중간중간에 다른 새로운 중국무협소설도 읽었습니다. 그 용사팔황일겁니다.(작가가 누군진 기억이 잘..) 그리고 정말 유명한 작가 고룡의 작품도 대부분 섭렵했습니다. 역시 그당시의 한국무협소설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야시시한게 안나오는게 좀 아쉬웠지만서도..;;

그리고 더이상 한국무협도 식상해졌을때...(그나마 금강님의 간간이 나오던 작품이 볼만한 정도였습니다.) 접하게 된게..야설록님의 마검패검이었습니다. 그 당시로써는 첨보는 설정에..뛰어난 무공묘사하며..이게 정말 야설록이 쓴게 맞나 할정도로...굉장한 작품이었죠..(몇년뒤 알고보니..용대운님이 쓰신거더군요..;;) 그리고 용대운님이 태극문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했고..정말 재미있었습니다.말그대로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당시 만화방에서 태극문 보려고 줄서서 기다렸다는 전설이..ㅋㅋㅋ(그때 제가 살던 동네 만화방에서 태극문 첨 나왔을때  볼사람이 하도 많아서 대여를 안해줬었습니다.)그리고 좌백,장경,설봉,이재일 등 아직까지 뛰어난 활동을 하고 계신 작가들이 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암튼..그냥 요즘 나오는 신간들속에서 진주를 찾기가 정말 힘들다는것입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태클 사절..) 신무협이라는 조어가 생겨날때..뛰어난 작가들이 활동이 너무 뜸하기 때문에 새로운 무협소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 지겨울만할때 나타나 저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 비뢰도와 묵향,호위무사. 이세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끝장을 본 작품은 호위무사 하나밖에 없습니다만.. 비뢰도는 처음에 그 뛰어난 설정과 재미가..점점 반감되기 시작하더니...이제는 정말..저에겐 실망감만 안겨주는 최악의 작품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이것도 개인적인 생각,태클 절대 사절) 묵향은...그냥 아직까지 그럭저럭 보고 있습니다.이것도 물론 처음의 그재미는 없습니다..그나마 호위무사가 끝까지 그 재미를 대략 유지했습니다. 초우님의 호위무사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으나..제가 좋아하는 작가목록에는 결국 끼우지 못했습니다. 권왕무적과 녹림투왕..솔직히 둘다 좀 보다 말았습니다. 그 오버를 감당하기가 어렵더군요..호위무사의 감흥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책방을 가면 일단 책을 대충 훑어봅니다. 문체와 분위기..작가의 필력이 어느정도인지 대충 보면 바로 알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다 싶어 빌려와도..2권까지 다 읽은 최근 신간무협이 없다는게..

요즘 읽고 있는 무협소설이라고는..쟁천구패,군림천하,소림사,일도양단,사자후,철산호,쟁선계,천마군림,그림자무사,무무진경,대략난감,광기,흑혈의 무투사,검신무...이정도군요..

그림자무사와 사자후가 완결됐으니..대략 제가 보고있는 무협소설이 10종류밖에 안된다는..이런 참..어이없는 현실이..ㅡ.ㅡ;; 그것도 그나마..한 2,3개월에 정도에 한번씩 꾸준히 출판되는건..일도양단,무무진경...쟁천구패..이정도인거 같습니다..그것도 출판시기가 다르고..이것저것따져보니..근래들어 무협소설을 일주일에 한권도 못읽고 있다는... 제 생애..가장 무협소설을 적게 읽고 있는 시기입니다... 소림사와 천마군림은...뒷권이 나올생각을 않고..아니 좌백님은 이제 철학판타지 소설때문에..무협계에는 다시 들어오기가 좀 힘들것같으니..천마군림은 절판됐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고.. 군림천하는 그냥 기다리는수밖에 없고..금강님은..바쁘니 이해할수밖에 없고..참 이것저것  따지니..참..어처구니없는 ..ㅡ_ㅡ  흑혈의 무투사와 대략난감은 책방에서 반납되고..

쟁천구패를 6권까지 다시 읽고나서 또 한동안 읽을 무협소설이 없다고 생각하니..답답해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감상글도 아니고 추천글도 아니고..그냥 넋두리니..일반으로 카테고리를 잡아야하나?? ㅡ.ㅡ;; 쟁천구패 6권 감상글 쓸려고 했는데 왜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암튼 뒤늦게나마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p.s. 남양군 큰형님...상봉에 가게 재오픈하신거 뒤늦게 나마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길..ㅠ.ㅠ


Comment ' 24

  • 작성자
    Lv.1 떠돌이검객
    작성일
    06.02.22 15:31
    No. 1

    쟁천구패 지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정말로 아쉬운것은 제가 좌백이란 두글자를 제 머리에 각인시킨 작품인 천마군림이 6권이후로 진짜 절판된건지..작가님이 펜을꺽으신건지 소식이 없습니다..
    당시 천마군림읽고 이런무협도 있구나..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설정이 정말 독특하셨죠..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읽을때만해도 그 큰스케일과 문체 주인공의 매력의 흠뻑빠졌었죠..
    제발 다시 천마군림이 부활하기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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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2.22 15:58
    No. 2

    떠돌이검객님//저도 천마군림..정말 대단한 무협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다니..ㅋㅋ 안타깝습니다. 전 벌써 한 4번정도 읽어서.(집에 있거든요..;;) 좌백을 천마군림을 통해 각인시켰다니..;; 그의 전작품 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정말..재미있습니다.혹시 그의 초기작은 지금나오는 무협에 비해 좀 밋밋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습니다만..;;

    좌백님은..아마도..무협소설계에는 한동안 못돌아올거 같습니다. 랜덤하우스중앙이란 출판사와 철학판타지시리즈를 쓰기로 계약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신문에서 읽었는데요..그 첫번째 시리즈가.."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입니다. 이거 사서 읽었는데..볼만합니다. ㅋㅋ 예전 고등학교때 언어영역공부한답시고..이런류의 책을 몇권 읽었던게 기억나네요..^^; 총 3권인가 써야한다는 계약인걸로 기억하고 있는데..확실힌 모르겠습니다만..향휴 몇년은 그의 무협소설을 읽기 힘들듯 하더군요. 그렇다고 무협소설계를 완전히 떠날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그럴거면..천마군림은 완결시켜놓고 가야죠...언제가 되든지간에...이거 정말...제대로 계속 심혈을 기울여서 완결시킬려면..최소 10권은 이상은 되야할거같은데..아니..20권정도를 써도 될듯한..너무 광대한 스케일이라..무영이 이제 "천마군림"을 위한 준비를 대략마치고 그 군림을 위한 행보를 한발 내딪은 상태이고..아직 18대마가의 일부분밖에 나오지 않았고..무영도 천마에 걸맞은 위상을 지니긴 위해서는 최소한 철갑마정도의 무위는 지녀야할텐데..아직은 무영 다섯이 있어도 철갑마는 이길수 없을테니..갈길이 멀죠..대략..15권정도면..될듯한..ㅋㅋ
    암튼 독자는 기다리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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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6.02.22 16:23
    No. 3

    좌백님은 현 대여시장하에서는 글 내놓는 일이 없을거다..라고 했다는 말을 본것같은데..
    에..남현님은 눈높이를 한번 낮춰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많이 모자란글들을 읽다보면 그나마 괜찮은 글들은 무난히 볼수 있습니다.
    한때 저도 슬럼프에 빠졌다가.....어쩌다보니 이 방법이 쓰여지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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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2.22 16:41
    No. 4

    헐 남훈님 너무 오랜만이네요...남양군님은 잘 계신지요??
    한 1년 반만에 뵙는거 같은...
    여전히 글은 너무 잘쓰세요...ㅋ
    반가워요...
    쟁천구패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무협이죠...악역도 멋지게 표현되고..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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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2.22 17:41
    No. 5

    케너비스님..남훈입니다..ㅠ.ㅠ 에..저도 좌백님의 그런 말을 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만..현 대여시장아래서라..글쎄요..과연이 책 대여제가 없어질지 의문이 드는군요..없어질거 같지 않습니다만..;; 이런말도 하셨다죠..그냥 연재만하고 출판은 하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전..결국 출판할거라고 봅니다.그렇게 생각하는게 속편해서..;;
    북풍마황님 저도 오랜만에 뵙네요.ㅎㅎ;; 여기 자주 들어오는데..근래엔 거의 신간안내만 보고 나가는 편입니다.;; 남양군님은..저도 어떻게 지내는지 쪽지로만 최근에 연락하는 편이라..ㅠ.ㅠ 예전에 중소기업 운영하시다가 몇년전에 정리하시고 음식점을 오픈하셨는데..그게 다시 옮겨서 재오픈하셨다는 말만 들었습니다.남양군님이 구하기 힘든 책도 택배로 보내주시곤 해서 매우 고마웠었는데 말입니다. 요즘 경기침체로 인해..좀 고생하시는듯한..ㅡ.ㅡ;; 무협소설 읽을 시간도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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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6.02.22 17:43
    No. 6

    남훈님글만보면댓글을달게된다는;

    뭐이번쟁천구패나, 월인님의 천룡신무같은 아주 좋은 작품들을 어쩔수없이 손에서 놓게되는 게..출판주기가 너무 느려졌달까요; 괜히 한마디 해보고 싶은게 이번 쟁천구패만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임준욱씨의 스타일과 상당히 달라져서인지 왠지모르게 예전작품들(이를테면 괴선 제가 유일하게 처음으로 완결까지 다 본 작품입니다 출판도중에 읽기 시작해서)처럼 딱 책제목만 대면 아 이작품 스토리는 어떻고 주인공은 어떤놈 해서 술술술 정말 일이년 후에 읽어도 어김없이 모든 스토리가 기억날 것 같지는 않더군요. 아니 일단 지금부터 전혀 기억나느게 없습니다; 기껏 기억나는건 우쟁천이라는 주인공과 홍락방? 그리고 할머니 끝..왠지 모르게 주인공도 나름대로 지금까지의 임준욱씨 소설의 주인공들보다 확실하게 작품밖으로 부상할수 잇는 스타일의 주인공이라 기억하기도 쉬울법한데, 왠지 그런게 안되더라고요. 월인님의 천룡신무는 좀 다른게, 일단 전작 사마쌍협의 자운엽과 설수범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인지 약간 묻혀가는 부분이 적지않아서..

    무슨주저리주저리해놓은건지는 쓴 저도 모르겟지만;
    어쨌든,
    정말 아쉬운 작품들이라고 생각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은 작품들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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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2.22 17:48
    No. 7

    헉..참..케너비스님..많이 모자란 글이 아니라...제 취향에 맞지 않을뿐이죠..분명히 제 취향에 맞는 신간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문제는 저희동네 책 대여점에서 모든 신간을 다 받지 않는다는게 문제지요..ㅡ_ㅡ;; 다 사볼수도 없는 노릇이고...실은 여기 고무림에서 꽤 인정을 받고 조회수도 엄청난 작품도 들어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답답한 노릇이죠..예전엔 원정도 가고 그랬는데..저도 이제 취직준비하랴..뭐하랴..점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네요. ^^;; 차끌고 원정가는것도 귀찮고..;; ㅋㅋ 감상문이나 많이 올려주세요~ 신간안내는 거의 매일보고 감상문도 꽤 자주 보는편이니..좋은 감상좀 많이 올려주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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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2.22 18:30
    No. 8

    예린이님 오랜만입니다. 방가 ^^;; 아..다시 댓글달게 만드시네..ㅠ.ㅠ 예린이님..쟁천구패..다시1권부터 빌려보시길 바랍니다.ㅜ.ㅜ 그동안 사정이 있어서 출판 늦게 하신거랍니다.사과까지 하셨습니다. 8권완결이라고 하셨구..7,8권은 각각 두달정도 뒤에 출픈하실거라고 하셨습니다 꼭 다시 보세요. 괴선만큼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괴선은 1권은 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잖아요. 쟁천구패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그리고 이번엔 여주인공이 죽지도 않을거 같고..;; 뭐 약간 바뀐 형태의 주인공이 맘에 들지않으시면..나중에 완결된후..볼거 없을때 읽으셔도 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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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테자리우스
    작성일
    06.02.22 19:14
    No. 9

    한백림작가분책은안보시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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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량
    작성일
    06.02.22 20:47
    No. 10

    재밌게 본책중 하나에요..^^

    권왕무적.녹림투왕.호위무사.대형설서린.삼류무사.

    재미써요 읽어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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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양갱이다
    작성일
    06.02.22 20:52
    No. 11

    저와 읽고 계신 책이 비슷비슷하시네요...
    근래 읽은것 중에는 쟁천구패, 기문둔갑, 무무진경, 일도양단, 이원연공이정도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요즘에 쏟아져 나오는 신간은 먼가 부족한듯하여 제가 무협을 떠나 있던 기간에 나온(7,8년전에서 3년전 까지) 책들을 찾고 있답니다.
    저도 요즘 보면 예전 제가 고등학교때 경험했던 슬럼프가 다시 떠오르네요. 참신한것없이 누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따라하기 급급하니 그게 그거니 이젠 정말 읽을만한 소설을 찾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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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火靈
    작성일
    06.02.22 21:23
    No. 12

    좌백님이 하신 말씀은
    대여점 체제하에서 책을 출판 안하겠다...
    연재만 하고 책 출판을 안하겠다고 하신게 아니라

    대여점용 책으로는 출판하지 않겠다고 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서점용으로 기회가 되면 출판하겠다 하셨습니다.
    (그 말이 그말인가?-_-;;)

    예를 들면 혈기린외전 양장본처럼 그런식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내신다는 말씀이겠죠!

    솔직히 제가 작가라도 정말 공들여서 책을 썻는데
    조잡한 표지에 엉성한 편집으로 막 찍어내면 싫을것 같기도 하네요^^;;
    천마군림 내용은 정말 최고지만...
    책을 보니 도저히 소장하고픈 욕구가 안생긴다는...

    좌백님 정도 되면
    서점용 책아니면 책 안내겠다라고 하실만한 능력이 있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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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2.22 22:22
    No. 13

    윤하님의 장강과 윤사여님의 수적천하월편도 읽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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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靈魂之響
    작성일
    06.02.22 23:13
    No. 14

    좋아하는 작가가 비슷하군요.
    좌백, 임준욱, 장경, 풍종호..

    임준욱님의 작품속에는 따뜻함이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장경님의 철산호도 좋더군요.

    요즘들어 5권 넘는 장편중 꾸준히 읽는거는 옛날 뫼출판사의 전성기를
    같이한 작가들의 작품뿐이군요. 입맛만 까다롭게 변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마군림은 7권까지는 출판하신다고 하네요
    <a href=http://jwabk.egloos.com/2073014
    target=_blank>http://jwabk.egloos.com/2073014
    </a>

    좌백님은 위 미니홈피에 글을 꾸준히 올리시는것 같습니다.
    좌백님 좋아하시는분은 한번 가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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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분쇄도
    작성일
    06.02.22 23:14
    No. 15

    아..정말..요즘 읽을책이없다는거에는 동감합니다..
    저역시..동네 만화방 서점은 다 통달했지만서도..예전보다는 읽을게 없네요..예전 뫼출판사시절의.3~5권씩 완결되어나오는 소설들도 은근히재밌었는데..한권씩 출간되는 요즘 시장이...좀 아쉬운감이..
    쟁천구패만해도..오랫만에 6권을 보니예전내용과 잘 연결이 안되는듯한..
    너무 시간이 되다보니,,전권에서 읽었던 감동이나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못보신 분들이있다면..
    수담옥 님의 -사라전종횡기- 강추입니다..
    정말..읽어보시면 눈물날정도..명작!!대작!!현재9권까지 발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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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6.02.23 01:53
    No. 16

    남훈님 오랜만이시네요 ㅎㅎ
    쟁천구패 진짜 성장소설 제대로 보는듯한 글이죠 ㅎ
    임준욱님 작품은 촌검무인 건곤불이기부터 봤었는데 ㅎㅎ 그 담에 괴선과 쟁천구패...이 책들의 언제나 공통점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아닐까 하네요. ㅎㅎ 그래서 임준욱님 작품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ㅋ 요즘 저도 공부땜에 책을 잠시 접었는데 그동안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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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란테
    작성일
    06.02.23 02:09
    No. 17

    보시는 스타일이 저랑 비슷한듯 하신데요..
    정말 '사라전종횡기'를 안보시네요..꼭 보셨으면..
    그리고 별도님의 '비가행 연심표'도 볼만하구요..
    한백림님, 한성수님 작품도 볼만합니다..
    (원래는 볼만하단 표현 정도가 아닌데..ㅜㅜ)
    정말 필력 좋으신 분들입니다..
    특히 한백림님은 발전하는 글이 느껴져서 더욱 좋습니다..
    이제는 거의완숙의 경지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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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반반
    작성일
    06.02.23 03:09
    No. 18

    쟁천구패 6권을 보고
    다른 글을 한동안 읽지도 못했었어요.
    진한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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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6.02.23 08:37
    No. 19

    장담님의 진조여휘 한번 보시죠.^^
    전작 고영..안읽으셨다면 읽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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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6.02.23 11:08
    No. 20

    오랜만입니다.ㅎㅎㅎ
    읽을 만한 책 좀 권해드려야겠네요.
    신간중에서 고르자면...

    파검가(이정현)
    이원연공(백연)
    천룡소(춘야연)
    무공총람(임하)

    완결된 철중쟁쟁,천마선은 참 좋았습니다.
    진산(민해연)의 가스라기 라는 로맨스도 구해서 읽어 보시길...
    한백림의 글이 꽤나 멋드러집니다.신작이 기대되는군요.
    한상운이야 말할 나위도 없지요.
    조진행의 기문둔갑은 재미없던가요? ^^
    풍작가의 지존록은 그야말로 강력추천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새우-깡
    작성일
    06.02.23 21:11
    No. 21

    백준님 작품은 전부다 볼만하던데..제가 백준님 팬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백준님 글은 전부다 재밌더군요 .요즘 나온 청성무사도 재밌더군요,
    별도님의 비가행연심표도 재밌구요.
    저도 요즘 신간들.. 별로 볼게 없어서..전에 보던 작품만 계속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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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수목
    작성일
    06.02.24 00:10
    No. 22

    노병귀환도 취향에 맞으실것 같네요..읽지 않으셨다면 함 읽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독비
    작성일
    06.02.25 22:29
    No. 23

    한상운의 특공무림, 고명윤님의 호화군림보
    매우 재미있게 읽었고, 읽고 있습니다.

    누락된 듯하여....

    이분들의 책은 보통 대여점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푸른이와
    작성일
    06.02.27 18:53
    No. 24

    70년대 후반 부터 무협을 읽기 시작했으니 참 많은 작품과 작가들을 보아 왔다고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어디까지나) 임준욱작가님 만한 글쟁이는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임작가님 이전에 용대운님 좌백님 장경님을 좋아했었고
    그외 다수 재미 있는 책들도 많았습니다.
    장경님의 천산검로 장풍파랑 빙하탄, 좌백님의 독행표 생사박 정도나
    작품이라 불릴 흡족한 정도 였습니다.
    임 작가님의 경우 모든 작품들이 참으로 좋았고, 30년 가까이 읽어온 작품들 중 최고를 꼽으라 한다면 "농풍답정록"을 감히 수위에 올리고 싶군요. 최근 작품 쟁천구패의 경우 농풍보다는 좀 더 가볍고 유쾌 하지만
    (또한 주제도 다르지만)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는 임 작가님의 글 중 농풍답정록과 가장 유사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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