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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게 한 소설....

작성자
Lv.11 서뇽
작성
07.09.29 04:48
조회
5,848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독보군림

출판사 : 청어람

감상란 둘러보다가 쾌도난마를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책방에 갔던게 아마 3 일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쾌도난마가 없길래 그냥 무심코 고른 독보군림.

임영기 작가님... 작가 이름 특별히 외우고 다니는 거 아니라서, 아마 이 분 작품을 뭔가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심코 집어 들었고. 실제로 그냥 책상 구석에다 박아놓고 읽지도 않던 것이...

하필... 3 시간 전 펴봤던 것입니다....-_-;;; (이따가 학교는!?)

'그냥 내용이나 좀 둘러보고...'

이것이 화근이었던 듯...

내용은 확실히 책 뒷편에 소개된 것처럼 두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주인공이 둘이라 우려했던 지루함이라던가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몰입만 잘되고 좋습니다.

절대자였던 형. 그 아우이자 꽃미남에 천재 아우.

먼치킨... 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더군요. 아마 몇 번 책을 내셨던 작가 분이셔서 그런지 아주 괜찮았습니다.

어떤 소재라도 글의 재미는 작가에 달린 거겠죠.

그리고 실제로 주인공이 다 때려부수고 최강인데다가 세상을 정복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아직 1, 2권만 읽었지만... 다음 권이 아주 기대됩니다.

5권까지 나왔던데, 내일....이 아니고 이따가 바로 빌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에 관한 문제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는데... 2권에서 단랑이란 여자는 좀....-_-;

뭐 더 봐야 알겠지만.....

여하튼 임영기님 독보군림 괜찮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54 천마군
    작성일
    07.09.29 07:53
    No. 1

    형과 동생이 만날것 같으면서도 못만나는것이 조금 눈에 거슬리고
    살수 수업을 수년간 받고 그성적도 1,2등인 설영과 정미의 행동이
    아무리 최초 살수행이라도 너무 초보티가 나고 도저히 살수수업을 받은
    것인지가 의심이가도록 행동이 너무 감성적입니다.
    살수라면 사람죽이는 것도 배우지만 자기 마음을 통제할줄 알아야
    진짜살수 아닌가요
    또한 설영이 12살에 멸문을 당하고 호위와 탈출 하였고 자신의
    원수가 중천 5세임을 아는데 아무리 어렀을때 유일한 친구인 원수의
    여동생과 자기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해도 만나자 마자 서로 껴안고
    반가와 하는 것은 보기가 좀 그렇군요
    또한 살수 수업을 받으면서 자기의 원수에 대해 너무 등한시 생각한것
    같아요 어렸을때 천재였고 머리도 좋게 묘사되면서 수년을 살면서 자기의 원수와 적에 대한 기본 정보도 모르고 , 모을생각도 안하면서,
    그러면서 여자친구와는 잘만 놀고 무엇인가 복수에 대한 개념을
    상실하고 살았던것 같아요. 자기 심복인 근근검에게 무림의 소문과 정보를 모으도록 시켜서 복수에 대한 정보를 알고있어야 하지 않았나요
    그러면 자기의 살수 대상이 중천 5충중 한명으로 적이 아닌 같은편이라는
    정도는 알수 있었을 것인데요 (물론 작가가 스토리라인을 일부러 형과 아우 사이에 꼬이게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음)
    또한 형도 자기의 수하중 한명(충절을 지킨 충신)이 살수에게 살해 당했는데도 잡은 살수(정미)를 너무도 쉽게 풀어 주고 (그러면 누가 자신에게 충성을 하겠는가 은과 원은 명확히 해야 다른 부하도 충성을 보이는것
    아닌가요)
    또한 양**(기억이 가물<2째)도 살수에 대해서 대형에게 재데로 보고도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처리(만약에 만나자 마자 재대로 이야기 했다면
    극적인 형제의 상봉이 이루어지었게지만 이것은 작가가 너무 의도적으로
    눈에 보이게 못만나게 한것같아요)
    설영이 낙양귀에게 너무 쉽게 잡힌것 같아요 도대체 살수 수업의
    기본을 배운것인지 모르것어요 설영은 내공 2갑자이고 살수수업도 완벽히 받았고 아미의 절세신공도 배웠고 낙양귀는 1갑자에 그러저러한 일류급 밖에 안되는데 아무리 자기를 도와준 사람이라도 너무 쉽게 믿고서
    당한것 같아요 친구인 정미도 설영이 낙양귀와 만나고 바로 실종되었는데도 낙양귀를 믿고서 바로 제압당하고 조금은 어이가 없네요
    또한 설영이 수년간 남자인것을 속인것도 조금은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완벽하게 속일수 있을까요
    그렇게 속일거면 왜 처음만난 은미에게는 사실을 이야기 했는지
    의문이네요
    많은 허점과 오류가 눈에 보이는군요
    제가 이렇게 여기에 이런내용을 쓰는 이유는 위의 여러가지 오류나 허점이 있음에도 재미는 있다는 것이에요 12345권 을 연속적으로 보았다는
    거예요 다보고난 뒤 위에서 지적한 내용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 있어서
    분출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적습니다.
    구중천도 처음에는 재미 있게 보았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눈에 거슬리는(상기와 비슷한) 허점들로 인해 도중하차해서 이번에는
    작가님의 글을 완독해 보고 싶어 이글을 적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서뇽
    작성일
    07.09.29 11:06
    No. 2

    켁;; 엄청난 장문의 댓글........-_-;;
    순간 놀랐습니다...
    뭐 다른 내용이야 아직 못 본 내용이라...
    하지만 설영이 은리에게 남자임을 밝힌 것은... 자신도 후에 이해하지 못할 일이라고 했던...
    그리고 형제 간에 좀 꼬이게 하는 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천재인 설영의 살수행이 미숙하다는 점은 좀 실망이지만...
    그래도 그 많은 지적 중에 여자에 관한 지적이 없으시니... 그건 또 괜찮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7.09.29 12:15
    No. 3

    살수행에 관한 최고의 무협소설은

    서효원님의 대자객교 와

    설봉님의 사신 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신의 머리싸움과 포쓰는 후덜덜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07.09.29 13:37
    No. 4

    ㅇㅅㅇ...확실히 살수라 보기엔 힘들죠. 아무래도 번거롭다 보니 작가님이 넘어가셨다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들기는 하지만, 글쎄요.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제 목숨이 달린 일인데 그렇게 허술하게 했을지...
    독보군림. 개인적으로(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동생 부분이 가벼워서 마음에 들지 않아 형 부분이 최고였음에도 덮게 되었던... 형 부분에서는 진지모드, 동생부분에서는 발랄모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7.09.29 23:01
    No. 5

    재미를 떠나서 위해서 쓰신것처럼 여기저기 눈에 걸리는 부분이
    많으니 좋은 작품이라 보기엔 그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迷夢
    작성일
    07.09.30 22:22
    No. 6

    제목이
    독보라고 하기엔...


    주인공 형제들의 각개 시점진행이
    뭔가 한창 중요할때 방해를 한다는 느낌이랄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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