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신호
작품명 : 일인전승
출판사 : 청어람
뭔가 사연이 있는 청년 진호가 우연히 아미, 청성, 당문의 사람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혈투를 벌였던 강호의 전설적인 보물인 '백원도'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죽을 자리를 찾아서 인연을 만나서 스승을 얻고 목숨마저 구합니다.
에... 뭐, 사연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사연은 책 중반 정도 가면 다 나옵니다.
'일인전승'은 '산동악가'에서도 그랬듯이(아쉽게도 '도편수'는 3권까지는 봤는데 뒷권을 못 구해서 못 봤습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고수들이, 세력들이, 비밀들이, 사연들이 나옵니다.
온갖 다양한 무공과 고수들, 단체들이 나와서 복잡하게 얽히고 서로 다투는 것이야말로 산동악가와 일인전승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냥 무턱대고 고수, 무공, 세력이 우르르르 쏟아지면 보다가 짜증나서 덮거나 할 수도 있는데 박신호 작가님의 능력으로 그것을 재미있게 만드셨습니다 -_-)b
산동악가에서는 좀 과하게 등장인물들과 세력이 서로 얽혀서 솔직히 중반 넘어가면서 저는 머리가 헤롱헤롱 거렸는데 일인전승은 산동악가보다 덜 한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이십대이면서 초절정고수급의 실력을 가진, 가깝고 아끼는 사람에게는 잘 해주지만 적에게는 너무나 냉혹하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살인마가 될 수도 있는 성격의 진호.
.......저기 그런데 왜 제목이 일인전승인 거죠?
백원도의 무공을 진호가 익혔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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