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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대보름
작성
06.09.26 18:22
조회
1,713

작가명 : 비우[悲雨]

작품명 : 고대산전기

출판사 : 연재중

일단 전작이 없는 초보작가입니다.

자연란에서 시작해서 현재 정규란에 있는 글입니다.

오늘보니 선작이 5400 에 골든베스트 8위에 올라있더군요.

이 정도면 가히 태풍의 기세라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의 이름이 고대산입니다.

척! 보는 순간 이름부터 맘에 콱 들었습니다.

서장부터 읽어나갔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잔잔하고 부드럽습니다.

"이 정도의 서장이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장 제목이 "물이 흐르고 꽃이 피고" 수류화개라는 군요.

주인공의 강호초행이 역시 잔잔하게 흐릅니다.

유학자의 집안이군요.

아버지가 대단한 분인 것 같고, 사부도 평범한 사람이 아닌 듯 합니다.

2장 접어들면, "갇히지 않은 야생의 꿈"이라는군요.

제목이 끌립니다.

주인공의 첫 인연과 그의 일상이 그림을 그려가듯 펼쳐집니다.

주인공의 무공에 감동 먹습니다.

<구박종> 대단합니다. 기(氣)를 외부로 흘려보내 사용하는 박투술이군요.

3장 "소욕지족" 작은 것에 능히 만족할 줄 안다는 군요.

인연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주인공의 행보에 약간의 탄력이 붙어가지만,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킬 줄 아는 남자입니다.

삼보태감 정화를 만나는군요.

그 대화가 인상적입니다.

4장으로 가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란 제목이 뜨입니다. 갑자기 "숫타니파타"가 떠오릅니다.

주인공의 무공연원의 일부가 밝혀지는군요.

천축의 요가(yoga)가 등장합니다.

별명을 얻습니다.

고대산=철신장(鐵神將) 좋은 별호가 생긴답니다.

5장 파도가 됩니다. "수지수인" 물의 도를 가리키는 군요.

과거의 은원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고대산의 고민이 시작되는 부분이군요.

우리의 주인공! 언제봐도 꿋꿋하네요^^

맘에 쏙 듭니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말입니다.

여기부터 서서히 잔잔한 물에서 파도가 되어갑니다.

처음으로 피가 튀는 혈전이 시작되는군요.

6장. "현자의 고향에 뿌려지는 피"

재미만땅의 시작입니다.

소제목과 함께 첫 구절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왜냐구요?

하하 가서 보셔야지요^^*

근래에 보기 힘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설정에도 땀의 흔적이 배어있는 글이구요.

명초의 혼란했던 정치상황과 유학자들의 처세가 묶여져 새로운 글로 탄생되고 있습니다.

잔잔하나 파도가 있는 소설입니다.

일독! 권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26 18:24
    No. 1

    얼른 출판했으면 좋겠어요. 사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대보름
    작성일
    06.09.26 18:30
    No. 2

    당근이지님!
    하! 저도 대기중입니다.
    사서 소장하고 싶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발로쓰는 판타지 더 올리세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26 18:31
    No. 3

    [당근이지님이 도망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대보름
    작성일
    06.09.26 18:34
    No. 4

    [대보름님이 잡으러 달려갑니다. 맛스타 수백이 뒤를 따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6 22:17
    No. 5

    고대산 전기...비우님 완전소중...^^
    그나저나...당근형님 쫓기시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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