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비연이
작품명 : 천지비연
출판사 : (출판 미정)
간만에 볼만한 소설을 발견해서 추천합니다~
장르는 무협입니다만. 정통적 무협은 아닙니다
저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아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서
주위에 강추하고자 글을 올려요~
동생이 죽은 뒤, 유품으로 동생이 보던 책을
소연이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연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책을 슬쩍 보게 되는데.
타고가던 버스가 접촉 사고를 일으키면서 책읽기를
중단합니다.
집으로 가서. 왠지모를 불면증에 다시 책을 보게
되는데 책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불안감에 약을 먹고 자게 되는 소연. 꿈에서 다시 그 버스를
타게 됩니다. 꿈에서 버스는 접촉사고를 일으키고.
소연은 버스에서 내려 주위를 살피다 쓰러져 있는 사슴을
발견합니다. 소연은 꿈에서 그 사슴이 죽은 자신의 남동생임을
직감하고. 슬픔에 싸여 우는데... 꿈 속에서 또다른 등장인물이 나타납니다.
그가 소연에게 살리고 싶냐고 물어보고. 소연이 그렇다 합니다.
(그 등장인물은 아직 정확히 묘사된 적이 없음)
소연은 그의 손을 잡고. 무협으로 떨어지는데.
여기에서 평범한(?) 차원 평정물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설정인지 잘 모르겠는데. 소연은 글 중에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소연이 들어간 몸인 '비연'이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비연은 고아로. 우연히 얼굴이 '흑사회'의 대공자와
똑같다는 이유로 납치되어 모종의 도구로 쓰이는데.
알고보면 또 내막이 하나가...;;
거의 비연의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자연스럽게 소연이 점점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뭐라 말을 잘 못푸는데.
실제로 글을 보면 내용도 자연스럽고.
비연에서 소연으로 점점 흘러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앞날이 참 궁금해지는 소설입니다. 제가 본래 차원이동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한번 보고 나서 계속 꾸준히 보고 있어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소설... 강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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