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출판사 : 삼양
길게 쓰다가 너무 졸려서 날려버렸군요.
내용은 추악하게 생긴 곱추가 무공을 익혀 환골탈태를 하려하는데 40여년을 노력해도 안되다가 몸을 담고 있던 단체에서 그나마 믿고잇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어가다가 환골탈태를 이루게 되고 자신을 보는 세상의 눈이 바뀐것을 느끼며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
집중해야할 것은 내용이 아니라 스토리가 진행되며 조금씩 변해가는 주인공의 심리입니다. 너무 나가면 신파고 적으면 그냥 기연을 얻어 먼치킨이 깽판치는 소설이 되기 쉬운 이야기를 그간 쌓인 작가님의 내공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간 권용찬 작가님의 글을 읽었지만 가장 좋은 글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밥솥의 밥이 익어 갈 때 나는 냄새처럼 대가가 완성되가는 내음이 나는듯 한 책이었습니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셔서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재밌었습니다. 모두 읽어보세요 강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