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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황하지로 1,2권을 읽고^^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
09.10.08 15:27
조회
1,867

작가명 : 윤하

작품명 : 황하지로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감상란에 글쓰는것이 처음이라 어설프더라도 이해해 주십사^^;;(삐질)

일단 책 겉표지에 써 있는 책 소개가 마음에 쏙 들어서 읽게 됐습니다. 왠지 글에서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체목도 맘에 들구요.

구구절절 줄거리를 쓰기엔 제 뇌 용량이 많이 딸리고 볼 분들도 생각해서 말 그대로 제 감상만 적어 놓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맘에 듭니다.(퍽!)ㅡㅜ

약간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고 우울한 소년기를 가졌지만 성격이 외골수 이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지상최고의 고수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의 특수한 훈련(?)으로 남다른 능력이 있고 나이에 비해 고숩니다.

무조건적인 강자 주인공에 비해 그런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또 어리숙하지 않고 또 지나치게 노련하지 않은(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그 점이 맘에 듭니다. 전쟁터에서 굴렀기에 결단력도 좋구요.암튼 참 멋진 놈입니다. 의리도 있구요.

그리고 히로인이 맘에 듭니다.^^

무협이 참 히로인 때문에 빈정 상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점은 작가님께 박수를~!!(다른분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천하절색 이거나 집안이 엄청 빵빵한 설정은 아닙니다.

그냥 이쁜 얼굴에 그래도 알아주는 집안이긴 합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미모나 배경이 주 가 아니고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주거든요.  처음엔 주인공도 별 관심이 없다가 히로인의 지극정성에 절로 마음이 끌려서 좋아하게 됩니다.보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그래서 히로인은 한명이였으면 하지만...그러지는 않을것 같더군요.(온니 유는 무협에서 힘들겠지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내내 느낀건데 어디 하나 버릴데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없다는 느낌이랄까?

1,2권을 내리읽으면서 페이지 수가 점점 줄어드는게 슬프더군요.

또 주인공이 만들어 나갈 인연들의 자연스런 흐름과 연결도 참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그냥 보는 내내 정말 제가 주인공에 동화되어 뿌뜻했구요.

잘 짜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어떻게하면 그렇게 글을 쓸 수 있는지^^)

모쪼록 앞으로도 1,2권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3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만족하실 거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제가 본 책 중에서는 최곱니다! ^^


Comment ' 9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09.10.08 15:52
    No. 1

    3권이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과부아줌마는 엮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왠지 긴장감 떨어지고, 날파리가 옆에 날라다니는 기분이라는...출연자체가 짜증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디코
    작성일
    09.10.08 16:52
    No. 2

    ㅋㅋㅋ 과부 문제는 독자마다의 나이 차이나 취향차이인듯...
    전 개인적으로 과부(?) 나오는부분이 억시 땡기던데...^___^

    면사를 두르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듯한 외모에다
    남편 사별이후 면사를 두르며 수절하는 아름다운 모습
    게다가 지성까지 겸비한 여인의 등장이 짜증이 날 이유는 아니던데요^^

    좋은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워낙 전작(장강, 8권)을 잘 읽었던터라
    이노무 작가는 달랑 한편 내놓고 무협계를 은퇴해삐맀나..
    하고 눈빠지게 찾던 작가였지요.

    국면전환, 스토리전개등에 있어 풀리지 않는 부분을 만나도
    치트키 쓰지않고, 몇날 며칠을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글을 쓰는
    작가분이 흔치가 않지요
    여기서 치트키란 먼치킨적인 무공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면전환, 인물관계도 등의 소설 구성적인 요소를 말합니다.

    원래 이러한 내용으로 감상을 남길려고 왔다가 댓글만 장황하게
    달고 가네요
    지금은 본 글이 있으니 며칠 있다가 감상 남겨야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09.10.08 18:13
    No. 3

    소문에 듣자니 4권까지 다 쓰셨다고.. 빠른 시한 내에 3권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일
    09.10.08 20:25
    No. 4

    저도 갠적으로는 과부는 좀...근데 딸 아이는 이쁘다는. ^^;;
    진짜 4권까지 쓰셨으면 3권이 빨리 나오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풀의노래
    작성일
    09.10.08 21:47
    No. 5

    이 작품 완소 추천입니다.저도 이거 페이지 수 줄어드는게 아까울정도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忍之爲德
    작성일
    09.10.08 22:51
    No. 6

    저도 추천합니다. 다음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10.08 23:04
    No. 7

    자매ㄷㅂ도 아니고 모녀ㄷㅂ도 아니고
    새언니랑 시누이가 동시에 엮이면 뭐라고 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10.09 07:07
    No. 8

    저도 재미있게 보는 좋은 글입니다.
    옥심이 싫은것은 아니지만 전 도문혜가 더 좋던데 말이죠
    한창 꽃필 나이에 수절한다는것을 정말 불쌍하죠 주인공과 문제될 사이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9.10.09 19:23
    No. 9

    저도 주인공과 옥심이의 관계에서 보다는
    주인공과 도문혜와의 관계에서 더 재미가 있더군요.
    남편없이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도문혜가
    잘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생겨서...
    저는 주인공과 옥심이 그리고 도문혜가 잘 되었으면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보니 그렇게 될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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