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그래이스.....
책표지와 제목을 보고 또 애들이 썼겠구나해서 오랬동안 보지않았던 소설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띠어서 대충 푸롤로그를 읽었지요.
역시 별 내용없더군요.
그래서 책꽂이에 꽂즈려는데 뭔가가 자꾸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프롤로그를 읽어보려니까 작가의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나비(?)를 표현하는데 마치 불멸의기사의 그것처럼 멋지고 상상력을 자극하계끔 써놨더군요.
그래서 2권 빌려다 봤지요.
결론을 말하자면 하얀늑대들을 본후로 처음으로 끝까지본 소설이 됐습니다.
입 맛이 까다로워서 당위성이없거나 너무 허무맹랑한 슈퍼맨이 나오는 소설은 별로 안좋아해서요.
이작품의 특징은 그런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한권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거죠(저는4 시간 걸렸습니다-보통은 2시간).
분명히 말하지만 먼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
조금도 그런거 안나옵니다.(아!-무도한 제니만 빼고요^^)
숫체 싸우는 장면은 거의 안나옵니다.
거의 인간관계와 갈등만 나온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작품이 좋아요.
기존의 조금 특이한 주인공이 나오는 것보다는 이야기의 냄새가 특이한 작품이요.
하지만 ,조금 서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너무 엑스트라(마치 하얀늑대들2부처럼요.)같아서 그건 좀 그렇지만요.
그래서 이소설을 재미있는 소설보다는 좋은 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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