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처음 같은꿈을꾸다 라는 글을 알게 된 계기.. 그것은 좋게말하면
자존심이 쌘. 그렇지만 조아라를 항상 낮게 보는 문피아에서의 추천글을 보면서 시작됐다.
앵간해선 조아라의 여러 글들을 낮게 보는 문피아에서 추천글이라니.. 거기에 팬픽은 무시하시고 보라는 등의 리플이라니.. 얼마나 볼만하기에 이럴까? 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조아라에서 일명 같은꿈을꾸다 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정확히 몇편까지인지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원술 여포 연합군이 조조 원소 유비 동맹군을 쳐부수는 장면까지 봤던걸로 기억한다. 장장 5시간에 걸쳐 화장실도 안가고 봤던 그때.. 그때의 충격이란 이뤄 말로 표현못한다. 지금껏 많은 삼국지 패러디물이 있었지만 이처럼 타당하고 상상력이 첨가되면서 재미를 주는 글은 단연코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렇게 글하나에 설레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침 일어나 새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그날은 시작이 좋지 못한날.
출근길에 새글을 스마트폰으로 볼때면 시작이 좋았던 날.
아쉽게도 팬픽적 요소도 재미의 한부분이 었지만. 팬픽의 요소가 사라지며 글의 완성도도 높아져갔고. 비교적 중국역사에 밝았다고 스스로 생각해 왔지만, 공부를 새로하는 기분으로 매일 보아왔다.
수많은 고사들. 그리고 이름만 들어왔던 명사들과의 대화. 잊고 있던 많은것들을 깨우치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지적유희란게 이런것인가? 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아쉬운 한회 한회가 끝나가더니
오늘로서 1부가 완결이 되었다.
와중에 가후가 죽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주인공의 라이벌로 설정됐던 제갈량이 주인공에게 넘어갈까봐
노심초사하고..
작가님이 에이 때려칠래. 하고 여타 삼국지물처럼 글이 안올라올까봐 노심초사하고...
그런 걱정이 싸그리 사라질만큼 완벽한 완결이 오늘 오후에 나왔다.
회자정리라 아쉬운 마음에 작가님의 1부를 떠나보낸다.
거자필반이라 꼭 빠른 시일내에 2부를 만나길 소원해본다.
내 지금껏 퇴마록 이후 장르문학책을 구입하는데 돈을 써본적이 없다. 많은 비판이 따를지 모르나 그만한 가치를 느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꿈을꾸다"라는 소설이 책으로 나온다면 나는 없는 월급통장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반드시 구매할것을 약속하며 작가님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글을 써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연재기간동안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항상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