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카마치 카즈마
작품명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7권~20권
출판사 : 대원씨아이 NT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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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서며 폭풍 전개를 벌여주고 있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입니다. 진짜 '적'이 모습을 들어내 전면에 활동하고, 알레이스터 계획의 가장 중요한 '무엇'이 모습을 들어내고, 마술사와 초능력자가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하고, 주인공 카미조 토우마와 각성버젼 폭주 엑셀러레이터가 다시 한 판 맞부딪히고, 엑스트라 깡패에서 세번째 주인공으로 격상한 레벨 0 하마즈라 시아게가 원한 충만한 레벨 5를 상대로 또다시 분투하는, 그런 폭풍같은 이야기들.
하여간 한 권 한 권 따로 적는다면 몰라도, 이렇게 몰아서 감상을 이야기하려니 말이 안나오네요. 한 권 덮을때마다 "다음 권!"을 외치게 된다는 정도. 여러모로 인물들의 멋진 모습이 돗보이고, 다음 권에서는 더 멋진게 나온다! 라는 떡밥을 계속해서 던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토우마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계속 뒷선으로 물러나 있는 경향이 있는데, 그 만큼 각 권에서 주목받는 인물들이 다양해 져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이상론에 의한 설교"는 줄어들고, 각 캐릭터들의 각자의 입장에서 노력하고, 분투하고, 나아가는 그런 장면들이 멋집니다.
특히 하마즈라 vs 무기노 전이나, 엑셀러레이터 vs 미사카 워스트 같은 것은 인물 관계나 심리묘사가 꼬여 정말 멋진 명장면을 만들어 주는군요.
그 전에 나온 영국편에서 인상적인 것이라면 멋들어진 성격의 여왕님과, 비장의 수 '유니온 잭'. 17권이 워낙 재미없어서 실망했었는데, 18권 막판은 그 막나가는 스케일에 크게 웃었습니다.
스포일러에 의하면 21권에서는 정말 여러가지가 일어난다는데, 빨리 한국에 들어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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