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이담
작품명 : 생사금고
출판사 : 드림북스
전대기인이자 일대종사인 일검종...
전설상의 동태환골(반로환동+환골탈태)까지 이루지만..
이미 늙어버린 나이와 출도를 하지만 갖은 반말에 혈압이 오르고..
자신의 나이를 증명해줄 친구를 찾지만.. 121이란 나이는 친구들도
다 귀천하고 마는데.....
거기다가 마지막 남은 친구가 죽게되면서 실의에 빠져있는데
그를 향해 다가와서 자신의 실종된 아들이라고 우기는 거상..
어머니라고 말하는 여인의 자살소동에.. 아들행세를 하게되고..
소림에 들어가서 기연을 얻으면서, 무림맹에 입맹을 하게 된다..
그뒤에 이런저런 음모에 빠지면서... 간간히 자신의 무공을
선보인다.....
이부분까지가 2권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다...
중간중간 주인공의 행태나 주변인물들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든다..
특히 무공명을 비롯해서.. 기타 부분에서 괴리감이랄까...
즉 2권을 읽으면서도 드림북스에서 왜 이책을 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3권을 읽고나니.. 모든 의문이 풀리면서.. 아 이래서
이랬구나.... 라면서 앞에 부분의 내용이 유추되면서 재미를
더해간다.. 이책의 묘미는 1~2권에서는 흔히 말하는 양산형
무협소설...이라고 비꼬게 되는 약간 모지란듯한 주인공에
안그래도 천하제일인급 실력에 거기다가 기연+어설픈모정(?)으로
얽히는 무협물에 불쾌감까지 심어준다...
또한 중간중간 설정이 글을 읽으면서 맘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정말 1~2권을 읽으면서도 돈생각도 나고... 내용자체가....
이해가 한번에 되는것도아닌데.. 설정이 뭔가 이상한것같고...
계속해서 힘이들게 느껴진다..
정말 책을 놔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
(감상글이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3권의 반전과.. 그 이후에 이어질 내용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신선하다고 볼수있다..
마치 망작을 읽고있었는데 단숨에 수작이 된 느낌이랄까......
감상느낌은 마치 한석봉이 백지에 대충 1~2권이란 먹물을
떨어뜨려놓았는데... 3권에서 글씨를 완성하는 도중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글 자체의 가벼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개연성을 하나씩 이어가는 부분이..반전아닌 반전의 느낌으로..
왜 거상이 아버지라는 행세를 했을까 하는 부분을 비롯해서..등
4권이후의 반전은 어떤 부분에서 이어질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p.s.3권에 대한 감상글을 안적으면서 비평글이 된듯한 느낌이..
그러나 대부분의 문피아인이 2권에서 포기했을꺼 같은 개인적인
느낌에.. 3권도 읽어보셨으면해서.. 짧게 마무리합니다..
1~2권이 정말 읽기힘들지만.. 3권에서 만회가 되기 때문에...
4권까지 재미가 연달아 이어진다면 그때 제대로 된 감상글을....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