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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4 돌아온대봉
작성
10.10.17 21:19
조회
2,515

작가명 : 한이담

작품명 : 생사금고

출판사 : 드림북스

전대기인이자 일대종사인 일검종...

전설상의 동태환골(반로환동+환골탈태)까지 이루지만..

이미 늙어버린 나이와 출도를 하지만 갖은 반말에 혈압이 오르고..

자신의 나이를 증명해줄 친구를 찾지만.. 121이란 나이는 친구들도

다 귀천하고 마는데.....

거기다가 마지막 남은 친구가 죽게되면서 실의에 빠져있는데

그를 향해 다가와서 자신의 실종된 아들이라고 우기는 거상..

어머니라고 말하는 여인의 자살소동에.. 아들행세를 하게되고..

소림에 들어가서 기연을 얻으면서, 무림맹에 입맹을 하게 된다..

그뒤에 이런저런 음모에 빠지면서... 간간히 자신의 무공을

선보인다.....

이부분까지가 2권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다...

중간중간 주인공의 행태나 주변인물들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든다..

특히 무공명을 비롯해서.. 기타 부분에서 괴리감이랄까...

즉 2권을 읽으면서도 드림북스에서 왜 이책을 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3권을 읽고나니.. 모든 의문이 풀리면서.. 아 이래서

이랬구나.... 라면서 앞에 부분의 내용이 유추되면서 재미를

더해간다.. 이책의 묘미는 1~2권에서는 흔히 말하는 양산형

무협소설...이라고 비꼬게 되는 약간 모지란듯한 주인공에

안그래도 천하제일인급 실력에 거기다가 기연+어설픈모정(?)으로

얽히는 무협물에 불쾌감까지 심어준다...

또한 중간중간 설정이 글을 읽으면서 맘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정말 1~2권을 읽으면서도 돈생각도 나고... 내용자체가....

이해가 한번에 되는것도아닌데.. 설정이 뭔가 이상한것같고...

계속해서 힘이들게 느껴진다..

정말 책을 놔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

(감상글이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3권의 반전과.. 그 이후에 이어질 내용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신선하다고 볼수있다..

마치 망작을 읽고있었는데 단숨에 수작이 된 느낌이랄까......

감상느낌은 마치 한석봉이 백지에 대충 1~2권이란 먹물을

떨어뜨려놓았는데... 3권에서 글씨를 완성하는 도중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글 자체의 가벼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개연성을 하나씩 이어가는 부분이..반전아닌 반전의 느낌으로..

왜 거상이 아버지라는 행세를 했을까 하는 부분을 비롯해서..등

4권이후의 반전은 어떤 부분에서 이어질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p.s.3권에 대한 감상글을 안적으면서 비평글이 된듯한 느낌이..

그러나 대부분의 문피아인이 2권에서 포기했을꺼 같은 개인적인

느낌에.. 3권도 읽어보셨으면해서.. 짧게 마무리합니다..

1~2권이 정말 읽기힘들지만.. 3권에서 만회가 되기 때문에...

4권까지 재미가 연달아 이어진다면 그때 제대로 된 감상글을....


Comment ' 12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0.17 22:32
    No. 1

    이런 글을 보면 3권까지 집어와야겠단 생각이 들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0.17 23:01
    No. 2

    감상글보다 비평글이 많아서 아예 손도 안댄 작품인데 그래도 괜찮게 보신분이 있군요. 한분믿고 볼 마음은 안내키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10.10.17 23:36
    No. 3

    저는 어제 2권 까지 빌렸다가 1권까지보다 때려쳤습니다.
    굳이 참고 볼만한 인내심이 저에겐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비가
    작성일
    10.10.18 01:28
    No. 4

    1권 절반쯤에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3권까지 참아낼 인내심이 저에게도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샤미센
    작성일
    10.10.18 03:19
    No. 5

    대여점에 처음 들어오는건 1,2권이니
    1,2권에서
    이건 앞으로도 봐야겠다
    이건 앞으로도 보지말아야하겠다.
    하는걸 정하는데. 3권이 어떻게됬든
    작가님이 3권까지 볼수있는 길은 마련해주셔야하는데말입니다.
    뭐가 그리 급하게 출판하셨는지.
    이 글쓴분이 3권부터 좋아진다고하시는데
    적어도 1,2권보면서 눈쌀찌푸리면서 아 정말 못보겠다
    이생각은 안들정도는 다듬고 출판해야할텐데요.
    저도 1,2권 보다가 1권만 보고 그만뒀습니다.
    정말 못보겠더군요.
    애초에 3권부터 좋아진다 뭐다..
    부질없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돌아온대봉
    작성일
    10.10.18 03:54
    No. 6

    역시 2권까지 다들 못버티셨을꺼같은느낌이......
    사실.. 책방서 읽다보니.. 시간당1000원하는곳에서...
    1~2권읽다가 저도 놔버리고.. 3권이 들어왔길래..
    이거봤었나...하다가..다시 1~2권을 20분만에 속독해버리고..
    대강기억하고 3권을 읽다보니.. 그제서야 이해가간...
    그래도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하긴 힘드네여..
    일단 다음권하고 계속 볼만해지면... 그때 추천을해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0.18 09:59
    No. 7

    3권에서 모든 억지스러운 설정이 풀어가나요?
    1,2권은 완전히 개념상실이었는데...전 1,2권 보았지만 왠만하면 3권은 잡고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돌아온대봉
    작성일
    10.10.18 13:26
    No. 8

    일단 간단하게 3권내용을 제가 생각한게 맞다면...
    1.일검종의 입장
    => 아들인척한것은 아직 주변의 인물이 모두가 네라고해서..
    상황을 살펴볼겸.. 일부로또는 본능적으로 취하게 된 행동입니다.
    2.이조천(아버지인척)의 입장
    => 원 아들인 이방악을 천마의 유산중 하나인 집마도를 얻도록
    보내놓은 상태이고.. 주변에 은거고수들에게 땅꾼형식으로...상황을
    살펴보내게 한 애들로부터 일검종이 출두한것을 알게되고...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들인척 받아들입니다..
    (이때 어설픈 모정을 이용하면서.... 그림이나 시종들을 교육시키죠..
    이부분에서 설명은 아직 나오진않았지만.. 이조천이 대마두라서..
    섭혼술을 이용했거나.. 또는 미리 하인들을 교육시켰을수도 있죠.)
    그뒤에 천마의 다른유산을 얻은 무림맹주를 견제하기 위해 이이제이
    형식으로 둘을 싸움붙이려고 일부로 흑도의 맹에가서 조문을 하고..
    잡혀들어간후 추후 사항(5000금을 가지고 빼내게 시키거나...
    물론 이것도 거절당했죠...)을 말해주거나.. 아들(일검종)이 면회
    왔을때 고생하는척하죠...
    => 사실 3권에서 제일 강하게 재미를 느낀부분은 주인공의 아버지
    행세를 하는 이조천의 두뇌와 대담성이었습니다.....
    은거고수인 주인공의 출두를 계략으로 묶어두고.. 만남을 최소화한후
    여러복선을 깔아서 자연스럽게 맹과 충돌할 여지를 남겨두는점등..
    ----------------------------------------------------------
    기존 1,2권에서 거부감을 느끼는부분은 나이좀 먹은 주인공이..
    아들인척하면서 달려드는 부모역할하는사람에게 끌려다니는 느낌이
    었다면..(먼치킨능력을 가진주인공의 중2병스러움? 지 부모도 아닌데
    저걸 왜....?? 라는 느낌....)
    3권에서의 묘사는 귀계로서 대담하게 아버지인척..하면서
    같은 천마의 유산을 이은 무림맹주를 주인공을 통해 싸우게만드려는
    계략의 일환이죠... 그리고 주인공 또한 의형(?)의 만남을 통해서
    어느정도 눈치채고...그것을 이용하려는것이 다음권의 골자가 될것
    같구요...
    물론 기존에있던 주인공 독문무공의 어이없는 능력이라든가...
    이런부분에서 별로 호응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거야 작가분이
    어느정도 개그코드를 위해서 남겨놓았다고 생각하고..본다면...
    추후에 뒷권에서의 설명이 기존의 개연성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데.....
    묘사능력에 의해서.. 아니다싶었던 부분이 어?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만약 4권이후에 기존에 어색했던부분을 반전시키면서
    자연스럽게 고리를 연결한다면.. 정말 괜찮은 작품이 될꺼라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흘러간다
    작성일
    10.10.18 15:14
    No. 9

    생사금고 이 책..
    정말 솔직하게 1권 1/3 읽고 접었나..
    그것도 대충 읽고 접었습니다.
    보면서 짜증만 나길래..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오든.. 더 보고 싶지 않은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테의별
    작성일
    10.10.18 18:12
    No. 10

    흠...저두 읽다 읽다 포기하긴했지만...3권을 보기위해 굳이 싫은걸 읽을필요는 없겟죠...잔인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갑 의 위치고 작가는 을의 위치라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10.18 18:45
    No. 11

    저도 3권까지 참을 인내심은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조선비치
    작성일
    10.10.18 19:59
    No. 12

    3권까지 참고 봤습니다.
    앞권에 짜증남에 대충 빨리 넘겼더니
    그게 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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