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은성
작품명 : 왕실악사
출판사 : 파피루스
재미있습니다. 악기를 다룬 소재였지만, 작가님께서 사전조사를 하셨는지, 아니면 정말 바이올린을 다루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케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발랄한 느낌의 만화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아쉽네요. 뒤로 갈수록 바이올린으로 공명마법인가... 뭔가를 활용해 엄청나게 강해지는듯...
차라리 저는, 여자주인공이 여자는 에비올(악기)을 켤 수 없다는 딱딱한 사회에서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당당히 헤쳐나가는... 그러한 스토리로 흘러갈 줄 알았는데... 그쪽 문제는 금방 해결됐네요.
정말 의문인게, 왜이렇게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만(물리적으로)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최강의 길을 걷겠지만, 굳이 마법으로 싸우기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 인물과 주인공이 악기를 켤 때의 통쾌함이 재미있었던 것이겠지만요.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무협,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은 굳이 전투라는 소재를 넣으려고 하는 것 같네요.
시장성이다 뭐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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