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현종
작품명 : 천인교
출판사 : 마루 마야
재미는 있습니다. 케릭터가 독특하기도 하고 설정도 꽤나 재미가 있는 편이죠.
근데 보다보니;;; 추리소설인가요? 보다가 진짜 순간 햇갈림 무협인지 추리인지 무협추리라... 상당히 색다른 도전이라 왠지 불타오르게 하긴 하는데 또 그런건 아닌것 같더군요. 물론 얘기만 듣고 그냥 이유없이 너지 이러고 잡아 패서 이놈입니다. 하는 화려한 천재 주인공님들 보다야 낫지만 쬐까 분량을 잡아 먹는 느낌도 있더군요. 그것땜시 사건이나 추리를 단순화 시키신것 같기도 하지만 추리 과정같은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후후
약간 전개가 느린 감이 있지만 주인공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기반을 닦고 흔적을 남겨가는것 같더군요. 그게 쌓이고 쌓여 막판에 어떻게 터뜨릴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군요! 후후 물론 기억상실이 상당히 머리 아픈 병이라 어떤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듯도 하지만 그런면이 오히려 더 재미있죠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s. 작가님 혹시 아예 추리쪽을 다듬어서 다음 작품은 추리무협 내보시지 않으실레요? 잘만 쓰면 독특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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