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웅&마왕&악당 7권
출판사 : 골든노벨이던가요
오.. 완결이 나오자 마자 자본금 부족으로 일단 빌려서 읽고 오늘 구매했습니다. 어제나온책(인걸로 알지만)인데 다섯번 이상은 읽은것 같군요.
예상했던것과, 예상치 못했던것,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것이 있지만 다시 1권부터 정독해볼 생각입니다.
예상했던건 영웅님이 악당 만날때부터 털렸던 이유. 돼지한테 털릴때 대략 예상을 해봤습니다. 뭐 그전에 악당이 했던말인 영웅이란 존재는 신의 가호를 받는대신 절대로 패하지 않는 축복을 받은 사기적인 존재이다. 라는 말이 몇번씩이나 나오는걸 보고 살짝 예측 해봤었습니다. 이거 하나만 예측했던것이고
예측하지 못했던것은 ㄹ과 ㄹㄴ이 동일 인물이라는사실...! 뭐 전에 질문게시판에 올렸던 크리스와 야월관의 관계를 보면 예측할수 있을분들도 계실지는 모르셨겠지만 전 여태까지 ㄹㄴ이 절대로 남자캐릭으로만 예상했었거든요... 설마 그랬을줄은...
또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것은 1권에 나온 악당의 은퇴 장면. 악당이 은퇴를 하려던 것은 포기하는것이었나요? 아니면 위장? 그 6권에서 황제를 만나면서 악의서를 찾으면서부터 다시 욕심을 부린것이었는지 1권 시작부터 목적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해가 안가는것은 악당이 필요하다면 스승도 죽이고, 어쩌구 저쩌구 라는 식으로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맨끝에 에필로그를 보면 전혀 그런적이 없는것같기도 하고..
상당히 궁금하긴합니다. 뭐 다른책이었다면 이렇게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었을텐데 대체로 몇번이고 반복했던 말들은 맨끝에서 그 의미를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욱 궁금해지네요.
악당이 맨날 ~~~하는것. '그것이 너의 악의라면, 내가 받아가겠다!' 라는 말도 '김전일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라는것과는 전혀 다른 무게가 있었던 말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말이죠..
뭐 아무튼 7권으로 끝난것은 아쉽지만, 내용 자체의 마무리나 전개 자체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어진 간만에 만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으니 안읽어보신 분들은 일독을 권하구요
주절주절 헛소리만 늘어놓았던 감상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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