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몽월
작품명 : 삼류자객
출판사 :
보통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책 뒷면의 짧은 묘사나 제목 그리고 주로 작가의 이름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데, 이 소설의 경우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살짝 거부감을 가졌다가 뒷면의 설명에 살짝 관심이 생겨 보게 된 소설입니다. (이와 반대로 이상혁님이나 현민님의 게임소설은 이름만 믿고 봤다가 실망을 금치 못한 경우)
몽월이라는 작가를 대법왕에서 처음 접했는데 사실 초반부에 비해서 후반부가 너무 늘어져 중간에 접었고 그래서 이분의 소설은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삼류자객은 같은 작가의 전작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필력이 상당했습니다.
한 자객의 가문이 청부에 휘말려서 겪는 이야기인데 그시대의 실제로 자객이 있다면 이랬을 것같은 묘사가 굉장히 와 닿은 작품입니다. 자객를 다룬 여러 소설 중에서도 이정도로 자객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 작품은 흔치 않으니 일독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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