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극히 저의 주관적인 소견으로 추천한다는걸
미리 강조하는바입니다. 그리고 요새 나오는 판타지나 무협계통
쪽의 소설은 제 관점에선 거의가 재미가 없습니다.
초창기 판타지 1세대에서 그 빛나던 주옥같은 소설들을
이젠 보기가 힘들다는거죠.. 그래서 그 옜날 보석같이 찬란했던
작품들을 나열해보렵니다.
<퇴마록><치우천왕기>
이우혁작가님의 불멸의 명작으로서 제가 중2때 처음 접해본
퇴마록의 충격은 가히 메가톤급이었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ㄷㄷ
그뒤로 완전팬이 되어서 전권을 다사서 소장중이고.
치우천왕기는 9권까지는 나왔는데.. 책으로는 더이상 안나오고..
홈피에서 연재한다고 하네요... 언급이 필요없는 절대명작
<불멸의 기사>
유민수 작가님이 지은 불세출의 명작입니다.
판타지 매니아라 자처하시는분중에 이소설 모르면 매니아가
아니죠. 철저히 마법이 배제된 현실적인 판타지소설입니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반전을 위한 복선 배열이 혀를 내두르게
만들죠. 글의 분위기는 솔직히 극히 어둡습니다.
제가 이 소설을 접한게 1999년도? 2000년도? 그니까 제가 고등학
교 3학년때 정도네요.. 지금 10년정도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엄지를 서슴없이 치켜드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총1부 4권과 2부 3권으로 이루어졌는데... 29살때 이걸 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
<하얀로냐프강>
이상균 작가님의 명작.
치밀한 세계관의 힘입은 스토리 구성은 하나의 역사서로
분류돼어도 손색이 없고.. 판타지란 장르를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게 만든 분이죠...
'당신의 카발리에로가 되고 싶습니다'
명언이죠 ㅋ 마법은 철저히 배제돼고 사실상 기사 문학으로 봐도
무방하죠. 정말 주인공들의 그 뜨거운 사랑과 우정에
눈시울이 붉어져서 정말 눈물이 쏟아졌다는 ㅠㅠ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판타지 1세대에서 5손가락으로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양장본으로 재판되었으니. 사서 보셔도 돼
구요.
<황제의 검>
1부10편(무림편)과 2부11편(영계편) 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스피디한 전개와 액션 무림에서의 파천의 성장기면..
2부 영계편은 말그대로 영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신의 존재와 그에 반하는 심도깊은 철학적인 메시지는
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입니다...
황제의 검은 상당히 호불호가 심한 작품인데. 저는 물론
1부 2부 둘다 잼있게 봤고 특히 철학적인 깊이가 더한 2부 영계편
을 추천합니다.
어떤분은 1부는 재미있고 2부는 재미없다 하시는분도 있고..
둘다 재미없다 이런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니..
패스 -_-; 그래도 전 황제의검 명작이라고 추켜세웁니다..
<앙신의 강림> <천마선>
쥬논님의 초철정 초창기 처녀작 이죠..
당시 앙신의 강림이 가져다 준 충격이 엄청 컸다는...
특히 반전 부분이 ㅎㄷㄷㄷㄷㄷ
그리고 천마선 을 보고나선 쥬논작가란분이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쥬논님의 절대자 3인방 시리즈 스토리 순서가...
<앙신의 강림> <규토대제> <천마선> 이렇게 되죠..
출판순서는 <앙신의 강림> <천마선> <규토대제> 이지만.
규토대제는 솔직히 스토리가 좀 거시기했어도 그냥저냥 봤고..
신수 3인방 시리즈 중 첫번째로 출간됀 <흡혈왕 바하문트>
중반까진 재미있다가.. 중반넘어가고 후반가선 약간 병맛틱
해졌지만.. 그래도 머 쥬논작가님이 지은거니까 끝까지 다 봤지
만 바하문트는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쥬논님이 신수시리즈중 2번째 둠블러드이야기
대신. 그 다음 신수이야기를 출간하셨죠. 바로 <샤피로>
샤피로는 쥬논님 특유의 잔인하고 리얼한 전투묘사와..
치밀한 스토리구성과 복선.. 그리고 반전을 이 샤피로 란 작품
에서 기대해봅니다...
<가즈나이트><이노센트><BSP>
이건 머라고 해야 하나..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요..
제가 이걸 추켜세우는 이유는 먼치킨이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개성강한 수많은 인물들의 인과관계가 나름 즐겁게 합니다..
하여간 전 정말 이걸 잼있게 봤습니다..
이경영 작가님의 먼치킨이지만.. 먼치킨같지도 않은..
대충 스토리는 신의 사자(대리자)들의 사랑러브,액션,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신의 사자는 총 7명 (휀,리오,바이론,레디키드.사바신,슈렌,지크)
인데요.. 그 7명말고도 그 주위의 수많은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호쾌하고 스피디한 먼치킨소설을 원한다면
이경영 작가님의 가즈나이트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p.s>
분명 댓글중에 이영도작가님의 소설을 왜 추천안하냐고
하실분이 계셔서 덧붙히는데요. 물론 이영도작가님의
<드래곤라자><눈물을마시는새><피를마시는새>
<오버더호라이즌><폴라리스랩소디><퓨처워커>
정말 하나같이 다 주옥같고 판타지 문학계의 거성이죠.
물론 다 읽었구요. 하지만 추천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이영도 작가님의 소설은 정말 훌륭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기에
올리지 않은겁니다. 오해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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