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크 하울러 대여료는 안 아까운 소설

작가명 : ....?

작품명 : 더스크 하울러

출판사 : 드림북스...맞던가?

사람들 관점이야 다 다른 법이지만 저는 대여점 소설들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말 '양판' 수준도 안되는 소설들을 볼 때는 난감하기는 하죠. 요책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빌렸는데 맨 처음 볼때 앞장에 작가 소개에서 'GM 미온' 작가라는거 보고 골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눈이 한없이 낮다고 자부하는 제가 1권도 차마 다 못보고 반납한 몇 안되는 소설 중에 하나라서 기억하고 있었죠.

좀 난감한 가운데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더군요. 작가의 GM미온을 제외한 전작을 모르니 거기에 비해서 얼마나 발전했네 퇴화했네를 말할수야 없겠지만 지나가던 행인1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재미라는게 몇사람만 홍낄낄거리고 마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입장에서 저 정도면 뭐 다들 재미있다고 볼만하네라고 여기겠네 요 정도.

사서 본다면 모르겠는데 친구가 이거 빌려보려는데 어쩌냐?라고하면 괜찮으니까 빌려라 라고 할 수 있는, 딱 그 정도 소설입니다. 더 높이 보시는 분들도 있고 낮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까는 분들도 재밌게 보려는 분들도 기대치를 그 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좋겠네요. 기대치가 낮으면 실망은 안할테고, 더 좋았을때 만족감은 더 높을테니.

좀 두서없긴 했는데 09기아 타이거즈 팀으로 말하자면 CK포나 구동슨, 세일러 유 정도의 기대치는 아닌데 최경환 선수 정도의 기대치로 여겨집니다. 음, 더 두서없나?

[이면귀]

GM미온... 제 기억으로는 초반이 많이 난감한 소설이긴 한데, 그 부분만 넘기면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완결까지 읽은 몇 안되는 게임소설이죠.

[매그니토]

초반이 좀 많이 난감해서 접긴 했는데, 왠만하면 한번 본 소설은 안 접고 보는 편이라, 그렇게 말씀하시니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아나룬]

ㅡㅡ; 제목보면 고도로 까는것 같은 느낌이당

[고검(孤劒)]

GM미온은 소재 자체가 저에게 턱을 후려칠만한 겜판소설이었지요.
어떻게 그 당시에 모두가 가상현실게임소설의 1위에게 벌벌기면서
공짜 기연이나 갖다주는 GM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생각을 했을까..
라면서요-_-;;... 2번째 겜판소인 다이나마이트도 괜찮구요,
타나토스도 볼만합니다 ㅎㅎ;;다만 더스크하울러는 아직 다 못봤군요;;

[쭌님]

그 분 소설은... 인물들이 다 광인 같아서 싫더라는.... -ㅅ-ㅋ

[강남멋쟁이]

재미를 묻는다면 글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물구도라거나 하는 부분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길드마스터, 부길마 구도는 SKT와 같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말투도 그렇고요. 그 점만 제외하면 볼만합니다.

[대림(大林)]

제목이.. 대여료는 안아깝고,사기에는 아깝다라는 느낌의 어조로 들리는게 저만 그런걸까요?

[서람]

대림// 제목이 그런 뜻인듯합니다. 확실히 저번 비평란에 더스크 하울러의 설정구멍 부분을 먼저 봐서인지 그다지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소광월]

ㅇㅇ

예 읽어보니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몰입도도 높은 편이었는데.. 흠 저만 그랬나보군여 ㅎㄷ

지금 6권까지 나왔죠 ㅎㄷ

나올 때마다 꾸준히 빌려봤는데...

이 작가님은 글로 사람의 기분을 올릴 줄 압니다

처음에는 좀 긴가민가한데, 읽다보면

길마인 나인과 부길마인 모리, 주인공(이름 까먹었다 --제길)

들 간에 얽히는 이야기가 재미있거든여

인물구도가 좋지 않다라는 윗 분의 말은 음... 아마도

단순한 재미가 아닌 뭔가 감동을 주기 위한 인물구도로서는 좀

부족하다 싶은 거겠죠

군수무기업체 재벌2세 아들인 부길마,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지닌 길마,

좀 심한 대인기피증이 있는 주인공

좀 억지스럽다고해야하나요 -0-; 다 병적이거든여

재미를 위해서 이런 균형추가 안 맞는 인물들을 설정한 걸 지도 모르겠어염

나인이라는 케릭터를 묘사할 때 쓰는 글을 읽으면서 전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음 -0- 나만 그런것이었낭

이야기를 풀이해나가는 과정이나 묘사하시는 필력도 괜찬으신 편인데

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