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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0 탁마
작성
09.12.18 22:09
조회
3,564

작가명 : s세인트s

작품명 : 이계생존기

출판사 :  작연(獨)  

허! 그거참...

요즘 눈에 들어오는 소설들 중에 몇몇 소설들은 주인공이 그저 생존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보이는 소설이 제법 있습니다.

BC XXX라는 소설과 아울러 이계생존기라는 소설에도 그러한 스타일이 구사되고 있더군요.

지난 10년 동안 주인공은 현실을 벗어나 지금의 모습이 아닌 완연한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여 잘먹고 잘사는 것이 사람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인 듯 했습니다.

2010년을 코앞에 앞둔 지금 사람들에게 새롭게 주어지는 즐거움의 화두란 생존!, 생존인 것 같습니다.

소설은 시대상의 투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능력이나 화끈한 먼치킨적 능력의 주인공에 앞서 그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만 주어진 주인공을 응원하는 것이 독자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요즘 독자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 괴롭고 어려운 것 아닌가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BC XXX라는 소설은 순수한 사람의 능력만으로 원시시대로 타임슬립된 내용인 반면...

이계생존기는 슈퍼맨처럼 지구에선 별볼일 없던 존재가 차원이동을 하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힘이 조금 더 세어진 상태로 말도 안통하는 판타지 세상을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누가 걸어와서 번역마법을 걸어주지도 않고...

힘이 센 주인공을 콜로세움에다 처 박아서 격투하는 괴물에 대체하는 모습은 배경이 판타지가 아닌 지구의 중세시대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도 살아야겠지요.

우리의 주인공은 오늘도 막장을 달리며 개고생중입니다.

흡사 1박2일의 복불복에 걸린 출연자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이쪽(?)이 더 처절하긴 하지만...

주인공을 더 지켜봐야할 듯한... 애틋함이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새로운 장르영역의 출발일지도 모르는 실험적 소설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 ' 5

  • 작성자
    경천
    작성일
    09.12.18 22:11
    No. 1

    BC XXX라는 소설이 뭐죠??????제목 좀 말해주셔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09.12.18 22:18
    No. 2

    그게 제목이에요.
    정규란에서 연재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12.18 22:19
    No. 3

    1박2일이라 비교연상이 잘안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2.19 15:25
    No. 4

    재미있고 잘 쓴 글이긴 하지만 1박2일하고 비슷한 점이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탁마
    작성일
    09.12.19 22:26
    No. 5

    戀心 님/ 기존의 쇼프로와 최근의 버라이어티를 비교해보자면 과거에는 등장하는 연기자들을 이쁘고 멋지게 포장하고 장기자랑이나 개인기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면 최근 리얼버라이어티는 개고생을 시키는 것이 주류입니다.

    구작의 소설들은 기연들로 도배되어 어마어마한 먼치킨들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등장하는 소설들은 주인공들이 개고생을 합니다.
    그래서 1박2일이라고 한겁니다.

    이젠 이해가 가셨기를 바라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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