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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
09.11.23 20:59
조회
2,968

작가명 : 강승환, 나민채

작품명 : 열왕대전기, 마검왕

출판사 :

방금 열왕대전기와 마검왕 일독했습니다. 두권 모두 이번에 전쟁씬이 주로군요. 일단 열왕부터 말하자면 전쟁도 슬슬 중반 혹은 막바지인 것 같습니다. 황제가 이길지 혹은 반일라니엘 쪽이 이길지 다음권에서 갈리겠군요. 마지막 변수라면 공주의 존재인데요. 아마 다음권에서 승부의 행방을 가리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메이르는 점점 성녀화가 되어 가는데, 이거 카르마를 주신으로 한 종교하나 등장할 것  같은 떡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히로인이라고 제가 밀고 있던 유스미나......... 젠장!!!!!!! 다른 놈에게 꼬리를 치다니 거기다가 그놈은 유스미나의 마음을 알자마자 DIE. 소드마스터 xx경이 열왕대전기에서 탈락하셨군요. 제 짐작에는 다음권에서 전쟁끝나고 한 세권 정도 더 나오면서 카르마가 왕 되고 끝날것 같습니다.

마검왕 8권.. 이것도 이번에 전쟁씬이군요. 전쟁씬 자체는 괜찮습니다. 속도감도 있고 나름 현실에서 전략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그런지 무슨 중2병 걸린 애새끼 마냥 혼자서 날뛰는게 아니라 나름 생각을 하고 움직이더군요. 이거까지는 좋은데 현실에서의 주인공..... 너무 맘에 안든다. 취향문제이겠지만 전 '차가운 도시남자' 풍의 시크만 분위기의 주인공 안 좋아합니다. 사귈려면 서글서글하고 말도 좀 통하는 그런 놈이 좋지 누가 대놓고 아웃사이더에 혼자 무게 잡고 있는 놈 좋아하겠습니까. 전 권에서 좋아하는 여자 죽은 것도 알고 있고 그냥 까불까불 거리면서 생각없이 깝치는 주인공 보다는 낳지만 현실편은 적당히 줄이고 무협편에 집중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현실편가다가는 갑자기 기업경영 깽판 스토리로 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생각없이 적어서 그런지 조금 네타도 들어간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두권 모두 재미있게 봡습니다. 언제나 보면서 느끼지만 열왕대전기나 마검왕 모두 환미에서나 나오는 그런 주제로 이런 재미를 끌어낼수 있다니.. 작가님의 필력 덕분이겠죠. 다음권 빨리나오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개마고원
    작성일
    09.11.23 21:05
    No. 1

    열왕대전기에서 카르마의 최종목표는 왕되는것도 아니요.네미교 망하게 하는것도 아니요. 바로 황제를 이기는것입니다.

    이번권 떡밥인 전쟁이 바로 황제가 의도적으로 만든것이지요. 그래서 일부러 전쟁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도록 조장해서 그 사람이 결국 죽은거고

    담권에서 아마 카르마는 뚜껑 열려서 학살할테구요.

    음...비판은 아니지만

    열왕 읽으실때 황제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하시면서 읽으시면

    전쟁 이따위것도 그냥 시시한 장난에 불과하다는것을 알게 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11.23 21:13
    No. 2

    ㅇㅇ 그렇군요. 개마고원님 답변 감사합니다. 목적이 황제를 이기는 것이라는 말을 들으니 납득이 가는 군요. 그런데 위의 말은 목적이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제목이나 영지 만들고 하는 스토리를 보건데 결말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본 것입니다. 다음권에서 카르마의 진정한 분노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개마고원
    작성일
    09.11.23 21:16
    No. 3

    제 생각은 아마 황제를 이김으로써 부수적으로 왕이 따라오는것이고

    그것으로 지금까지의 업적이 '열왕대전기'로 칭하는게 아니냐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11.23 21:56
    No. 4

    아 유스미나는 저도 아쉬웠습니다 설마 진짜 의외인 캐릭터에게 마음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o*****
    작성일
    09.11.23 22:26
    No. 5

    저같은 경우는 마검왕 백미는 현대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현대쪽 얘기만 없고 무협만 있다고 생각하면 마검왕 그다지 다른 양산형 무협이랑 별다를꺼없죠.. 오히려 현대쪽이랑 무협쪽 적절하게 섞여서 마검왕이 잼있다고 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11.23 22:46
    No. 6

    코마치/님 저도 마검왕의 현대 부분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현대에서의 시간이 무협에서의 지적성숙기간을 단축해주는 역할도 하면서 주인공의 행동동기에 꽤 깊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까요. 다만 위에서도 말했지만 주인공의 말투나 행동이 그냥 개인적인 취향에 안 맞는 것 뿐이지요.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지'라는 말이 이상하게 싫게 느껴지더군요. 연말이 다가오는데도 여자친구가 안 생겨서 그런지 아니면 단순한 짜증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염려되는 것 중 하나가 여태가지 잘 중도를 지키다가 갑자기 기업과 조폭에 연관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현대무협치고 무공으로 조폭 건드리고 전국구 제패하면서 기업접수하고 여자 꼬시고 이런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설마 나민채 작가님이 글을 이렇게 쓰시지는 않겠지만 이번 편에서 현대에서 하는 행동보니까 걱정이 되서 말이죠. 그래도 현대쪽이랑 무협쪽 적절하게 섞여서 마검왕이 재미있다고 하신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9.11.23 22:59
    No. 7

    난 마검왕 읽다가 접었는데....너무 소재 그래서...나민채 작가님이랑 안맞는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11.23 23:17
    No. 8

    뭐 자기하고 맞는 작가가 있고 안 맞는 작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 같아도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초우님이나 설봉님 소설이 안 읽혀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09.11.23 23:22
    No. 9

    저도 정히로인으로 유스미나를 밀고 있었는데 작가분이 일부러 그러시는 느낌까지 드는군요.,,, 어쨰서?! 라는 말이 나오네요.

    물론 일스가 죽었다 해도 유스미나가 카르마와 이어지는건... 솔직히 거의 불가능하죠(에휴)

    소설 자체는 좋은데.. 주인공 커플링이 취향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면 조금씩 애정도가 줄어들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보는 소설도 있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멸성사
    작성일
    09.11.24 00:01
    No. 10

    결국 메이드인가!!
    역시 메이드인건가!!!


    젝일! 난 유스미나 지원자였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11.24 00:23
    No. 11

    충격적인 내용이 두가지나 있더군요 그분?의 죽음 정말 아쉽지만 단순히 육체적인 능력으로는 황제마저 능가하는 카르마라도 그런 엄청난 상처로는 살아날수없습니다. 또하나의 충격은 초기멤버인 여성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여인인 유스미나가 좋아하는 대상이 카르마가 아니었다는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기준으로 본다곤 하지만 초반부터 나온 가장 많은 어려움을 같이한 동료인 카르마와 유스미나가 아무런 연분이 없다는것은 너무 아쉽더군요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유스미나와 카르마를 떼어놓는것 같은데...(아니라면 죄송!)
    유스미나&카르마 전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으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만상객
    작성일
    09.11.24 08:03
    No. 12

    전 황제를 보면서 자하르가 자꾸 생각납니다.
    자하르의 초생때 마지막 쯔음이 지금 황제가 극한으로 치달아 가는 것과 맥을 같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성을 제거한 절대의 무력과 권력이 불사의 욕망을 추구할때 나오는 파국이란,,

    재생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마검왕은 작가님이 참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는게 이번권에 느껴집니다. 플롯은 이미 짜 놓으셨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더할것은 더하고 뺄것은 빼면서 현실과 무림의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려는 모습이 이번 8권에서 확실히 다가오네요.

    나이가 젊으신걸로 아는데 필력은 물론이거니와 온라인 연재의 단점은 최소화하면서 그 장점은 가장 잘 살리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멋진 책이 2권이나 한번에 나오니 하루가 종일 즐거웠습니다.
    다른 작가님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09.11.25 14:58
    No. 13

    음...마검왕의 백미는 작가님이 나민채 님이라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1인.ㅎㅎㅎ 작가님을 막 깔려고 쓴 말은 아니구요. 그냥 "미완의 대기"라 생각되는 작가님이라 보고,언제쯤이나 정말 장르베스트 작품이 나오려나 지켜보고있는 관심독자라서요. 다작 하시는 편이니 이렇게 한 2~3년 지나면 저도 볼만한 작품 꼭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최근들어 작품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더군요.분명 아직은 제 마음에 한참 않차지만 노력하시는 모습이 곳곳에 묻어나 보입니다. 전 그런 부분을 믿습니다.암튼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으니 욕먹더라도 힘내십시오.-이상 프로야구 홈구장1루팬스앞 관중석에서 팩소주 식도까지 올라오게 먹고 얼굴 뻘개져서 홈팀선수 싸잡아 욕하는 극성팬같은 독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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