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양파껍질을 벗기고 벗겨도 또다른 껍질이 있듯..
주인공의 정체(?)는 드러났다고 생각된 순간 또 다른게 숨어 있네요.
4권쯤 해서.. 더 이상 주인공은 놀고먹는 일 밖에는 남지 않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때즘 해서 뒤통수 한번 맞은 느낌입니다.
약을 만들어서 두꺼비로 둔갑시키는 마녀가 나오고, 아마도 늑대인간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어쨌든 중원식으로 풀으면 수인...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조만간 마법사 하나 더 등장한다 하더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성직지가 나와서 힐링을 시전하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느낌이랄까요?
어쨌건,
평소의 게으름 외에도 엄청난 게으름벵이로 생각되는 주인공이 왜 피곤해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그 주인공의 비밀아닌 비밀... 치유는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펴엉생~ 죽을때까지 그 짐을 짊어지고 갈 가능성이 99.98%로 보이는건 제 심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인공이 찾아낸 방법을 조금더 연구(?)한다면 어쩌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두고봐야겠지요?
그나저나,
지난권에서 얼굴 비춘 영감탱이는 언제쯤 주인공과 흑도비를 찾아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아직도 청해 어디에선가 헤메고 있는건가요?
ps - 후반에 등장하신 후덕하신 그분(?)은 과연 팔선문과 어떤 인연을 엮어갈까요? 본인 말로는 아니라고 하는데 주인공에게 보이는 관심이 유난 하십니다.
ps - 문파 이름이 팔선문이니 적어도 문파원이 8명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