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일보신권
출판사 :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보신권은 걸출한 대작입니다.
현재 4권까지밖에 안나왔고,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온것만으로 판단하자면,
정말 대작입니다.
일보신권은 코믹한 먼치킨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상인집안의 아들이지만, 집안을 말아먹을 팔자를 타고나서
이를 고치기위해 소림사에 맏겨집니다.
유아기에 소림에 가게된 주인공은, 채소를 먹으며 근근히 살아가게
돼고, 이에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모든 행동을 최소화 하여
힘의 낭비를 줄이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노력이 주인공을 어린나이에 절세고수로 만듭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주인공의 이런 행동을
오해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얼핏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한 개념없는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
이런 줄거리에서 작가는 적당한 유머와 설득력있는 글솜씨로
끄덕이며 계속 보게 만듭니다.
제가 이 책에 극찬하는 이유는,
코믹요소가 강한 재미있는 책이라는 점과,
그럼에도 코믹으로만 치우치지 않은, 굵은 줄기가 돼는
내용이 있어, 호쾌한 전투나 생각해볼만하게 만드는 화두들을
툭툭 던져준다는 겁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기대가 돼게 만드는 줄거리는
정말 감탄하게 만듭니다.
한국 무협은 읽다보면,
'대체 주인공을 어디까지 강하게 만들셈인가!!'
너무 쌔서 불안불안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라서 갑자기 이야기가 먼산으로 갈까봐
두렵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써오신 필력을 보자면,
그럼에도 후회없이 계속 보게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을 말하지 않고 쓰다보니 힘드네요.
지금부터 미리나름 나갑니다
-------미리나름 주의 강함!!---------------------------
솔직히 너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은 미친듯이 쌔져만 가고,
최고라는 우내십존이 등장하지만,
어린나이에 벌써 엉겨붙고도 살아남는 이 광오한 무공
기대 이상의 호쾌한 전투장면들이 이 책을 계속 기대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무협답게 슬슬 예쁜 여자들도 꼬이는군요.
잘난 무공과 여자만 있으면 무협에서 더 무얼 바라겠습니까?
이제 신나게 깽판쳐주길 바랄뿐입니다.
가끔 이렇게 어리숙하지만 나름 똑똑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바보가 돼버려서, 나쁜놈한테도 허허 거리다가
책 집어던지게 만드는데..
이책은 그런일 없기를 바라며..
작가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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