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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진부동 소설 강력 추천

작성자
Lv.29 테라토스
작성
09.08.10 12:02
조회
9,550

흔히들 작가의 내공을 작품들의 수준이나 질로써

평가를 하는데 현재 한국의 판타지, 무협 소설들을 볼때

완전 문학작품으로써의 판타지 나 무협소설들이 자리잡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대중성이나 독자들의 연령층까지

고려해서 작품들이 나온다고 봅니다.

현재 무협지 계열의 작품은 연령층이 좀 다양하지만

10대 부터 50대 이상의 독자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판타지로 넘어오면 독자들의 연령층이 확 줄어들어

10대 와 20대가 대부분 독자이고

30대 독자들도 어느정도 있다고 치더라도 40대 이상의

독자들이이 흔히 말하는 양판소 판타지 소설을 주로 본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져.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의 주류는

"이고깽"  이 단어가 의미하듯이  " 이계 고등학생 깽판물 " 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끔 가다 보이는 수준높은 판타지 소설이라고 말하는

책들의 기준이 주인공이 "먼치킨 " 이냐 아니냐 로 구별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볼때 그런 단순한 구별법으로 판타지

소설의 질을 평가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부동 " 작가의 작품들은 좀 재평가를

받아야만 됩니다.

작가의 작품들 "스키퍼" "디펜더" "머큐리" 가 어느정도

먼치킨에 미녀 히로인 2 ~ 3명의 등장?  은 어느정도

식상한 설정이지만,  그 소설들의 구성 내용은 단순한 먼치킨

물의 수준을 넘어 섰다고 봅니다.

제가 진부동 작가를 높이 평가 하는 이유는

먼치킨 스러운 판타지 고유의 대리만족의 재미를 추구 하면서도

억지스러운 전개나 없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즉 저연령층이나

30대 이상의 독자들까지 만족시켜주는 구성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말장난이나 개그스러운 대화 또는 참신한

설정으로 독자의 흥미를 끌순 있지만,  작품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것은 글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무리하지 않는 전개를 만족시켜

줘야 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진부동 작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작가가 글쓰는 재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책들을 섭렵해서 기본상식 과 작가 본인의 지식이

어느정도 바탕이 되었을때 나오는 기본내공이 소설들에

자연스럽게 바탕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대다수의 판타지 작가들은 글은 잘쓸지 몰라도

작가 본인의 지식 수준이나 사고 수준이 독자들 보다 떨어져서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나 기타인물들의 사고 수준이

나이와 상관없이 초딩스러운 글들도 많고,  작가자신의 지식

수준이 떨어지다 보니 소설 내용들이 유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재미로 보는 판타지 라지만 무슨 고등학생 글장난

스러운 글들을 보는 건 유쾌하지 않져.

이자리에서 진부동님의 글 수준이 높다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판타지 고유의 강렬한 재미와

억지스러운 구성이 많지 않은 기본 바탕이 튼튼한 재미 있는 소설을 쓰는 훌륭한 작가라고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현재 판타지 소설 작가중  추천 하라면 몇않되는 작가중에

한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앙신의 강림" 쥬논님도 높게 평가 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 적은 내용과 같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 음혈노괴
    작성일
    09.08.10 14:38
    No. 1

    저도 추천합니다. 요즘 판타지 무협을 읽음에 있어서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차에 디펜더 추천글 보고 읽었는데 재밌더군요. 연달아 스키퍼까지 읽었습니다. 특히 스키퍼의 항해술이나 기타 배관련 지식(?)들은 상당한 정성이 보였습니다. 근데 무협쪽에 야신이란 글은 안 읽히더군요..연속 3작품은 무리? 갠적으로는 디펜더가 스키퍼보단 더 재밌더군요. 먼저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소어아
    작성일
    09.08.10 15:35
    No. 2

    가장 안타까운건 진부동님의 글을 대여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겁니다 스키퍼도 겨우봤고, 디펜더는 나온지 얼마안되 반납, 머큐리는
    아직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다시한번 진부동님의 재조명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8.10 20:26
    No. 3

    재미있는것은 이분의 판타지 소설제목이 전부 3자라는...쿨럭!
    대여점에서 그냥 보통인기있것같은데 그래서 전 구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분의 글도 논쟁이 많긴 하시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시는 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北乾玄龍
    작성일
    09.08.10 20:28
    No. 4

    강력추천! 까진 아니지만

    읽을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별로 거부감 없이 괜찮게

    읽힌달까 근데 문제는

    딱 거기서 끝이라는 점.

    2% 부족한 작가랄까;

    재미있긴 한데; 그냥 그게 끝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8.10 21:13
    No. 5

    머큐리는 솔직히 별로던데...(그 상점에 도제로 일하는 주인공 맞죠?) 이렇게 칭찬이 자자한거 보니 글 잘쓰시나 보네요..다른 작품들 한번 구해봐야겠네..근데 디펜더나 스키퍼 저 대여점에서 많이봤는데; 제목이 재미없을거 같아서 안빌려봤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시르데
    작성일
    09.08.10 22:25
    No. 6

    진부동님은 열심히 공부한 배에 관한 지식이 아까운지
    전부 배는 꼭 나오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칠성둔형
    작성일
    09.08.10 22:44
    No. 7

    이 정도 필력에 이 정도 재미를 주는 작가도 얼마 없습니다. 게다가 출간속도도 적당하고 글을 읽다 보면 자료도 꽤 찾아 보시는 것 같아 성의가 느껴져서 더욱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8.11 01:02
    No. 8

    독특한 세계관이나 설정같은건 성의가 있어 보여 좋지만 이번 머큐리 작품은 아무리 봐도 뛰어난 작품이라고는 생각이 되질 않는...
    스키퍼까지는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머큐리 작품에서는 그런 뛰어남이 보이질 않다는게 문제...
    글쓴이의 말씀처럼 고등학생 글장난 같은 유치한 전개라는게 머큐리에도 적용되더군요. 몇백년이나 살았다는 영혼의 행동양식이나 대화수준을 보면 전혀 고민 없이 써나간 글이라는게 느껴집니다.
    힘을 전수해주는데 그에 따른 반대급부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영혼을 보면 고심해서 쓴 글이라고는 느껴지질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8.11 01:08
    No. 9

    아무런 안전장치 하나 없이 앞으로 설득하면 되겠지란 대책 없는 대안 하나 가지고 그냥 이 힘 가지고 네 멋대로 살아라라는 느낌으로 힘을 건내주다니...;;;
    목적에 의해 몇백년을 기다려왔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양식이죠. 아마 중학생이 봉인된채로 똑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해도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는... 뭐, 착해서 그런것이라 억지로 생각하면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래서야 본말전도가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쪼라라
    작성일
    09.08.11 05:19
    No. 10

    스키퍼는 정말 재밌게 봤었고, 디펜더는 그럭저럭....
    이번 머큐리에서 워낙 실망하여 진부동님 이름만 믿고 예전처럼 빌리기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어째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타
    작성일
    09.08.11 06:49
    No. 11

    저는 오히려 비추합니다.
    진부동 님 필력도 괜찮고 소설 자체가 읽기 힘든 것은 장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소설의 재미 요소중 하나가, '희노애락'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부동님 소설의 주인공은 감정선을 타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뛰어난 주인공의 활약만을 보여줄 뿐 주인공의 슬픔이라던지 혹은 분노, 기타 감정을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로맨스도 그저 뛰어난 주인공의 활약에 여자 A가 반했다 수준 정도이고요.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형아곰
    작성일
    09.08.11 10:55
    No. 12

    스키퍼, 디펜더 까지는 좋았는데... 이번 머큐리는 GG 개인적으로 주인공 성격, 행동 다 마음에 안듦. 이해도 안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불루워터
    작성일
    09.08.11 11:09
    No. 13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취향이 아닌거 같아요,
    그다지..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8.11 14:26
    No. 14

    저도 그다지... 분명히 재밌긴 합니다만 쥬논님과 같은 이유랄까..
    뭔가 항상 부족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8.11 23:25
    No. 15

    불고기꼬치님//태클입니다만 우리나라가 맞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헤비스모커
    작성일
    09.08.11 23:59
    No. 16

    인지도는 가장 떨어지지만 스키퍼야말로 진부동작가님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펜더와 머큐리까지 이어지는 여러가지 설정들도 스키퍼에서 완성된 듯 하구요. 끝이 조금 허무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정말 손에 꼽는 수작.

    디펜더는 정말 잘나가다가 급작스럽게 스토리가 진행된 듯 해서 좀 실망했던 작품입니다. 대략 3권까지는 스키퍼에 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후부터 좀 급하게 나가는 감이 있었죠.

    머큐리는 개인적으로는 이 세 작품 중 가장 떨어지지 않나...생각됩니다. 물론 진부동 작가님의 소설이니만큼 웬만한 퀄리티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지만 워낙 위의 두번에 재미있던 소설이라 상대적으로 좀 처지는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8.12 11:24
    No. 17

    리하이트//쩝 그렇긴하네요 개인적으로 머큐리는 2권까지 읽었는데 저에겐 그닥이었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09.08.12 12:06
    No. 18

    요번 머큐리는 흥행을 염두해두시고 최대한 가볍게 쓰신것 같더군요
    그러한 가벼움이 또 역효과를 보이기도 하나봅니다 ㅠㅜ
    스키퍼나 디펜더를 봐도 흥행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으시네요
    진부동님 글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이정도로 매끄럽게 읽히는 판타지도
    드물고 짜임새있는 구성도 돋보입니다
    제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비천신마
    작성일
    09.08.13 21:03
    No. 19

    재미나던데요....머큐리는 좀 기다리는 중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09.08.14 10:49
    No. 20

    배가 많이 나온 앞부분에 한해서 스키퍼 정말 제가 선호하는 글입니다
    아~ 이런 글이 책방에서 마냥 썩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石破天
    작성일
    09.08.25 02:25
    No. 21

    여기까지 댓글이 오면서 왜 무협소설 야신 이야기가 안 나올까요?

    야신도 진부동님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09.11.13 13:53
    No. 22

    진부동님은 믿을 만하죠, 이분 소설은 거의다 엄청난 몰입감을 경험하게 하는 괴수들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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