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전기를 읽고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참마전기

출판사 : 드림북스

금룡진천하(이하전작)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게 된

황규영작가의 참마전기..

일단 이작품은 그동안 접해왔던 수많은 무협작품들과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천하를 전복하려는 비밀세력들도 존재하지 않고

소림,무당,화산,당문같은 대문파들도 한번 등장않고

잡다한 무공초식명조차 거의 등장하지않습니다..

동작에 대한 묘사만 있을뿐..

그러면 어떠한 작품인가하면..

과거 미친개,개박살,쑥대밭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존이

주화입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고향마을로 돌아가

쌀배달 일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이런저런일을

해결해주며 좋은 사람으로 불리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일부 현대적표현들과 등장인물중 하나가

황태포에 고추장을 찍어먹는등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사람냄새나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편안하고 즐겁게 볼수있었습니다..

일부 독자들의 평가글에서 황작가의 작품들이

다 똑같은 스타일과 설정이다..라고 평한글을 봤는데..

황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몇몇작가들도 같은 평을

들은것으로 압니다만.....

사실 전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계속 변치말고 자기색깔을 지켜주길 원합니다.

그것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스토리 또는

자기와 맞는 작가의 글을 계속 즐길수도 있고,

어차피 색다른 글을 쓰는 작가들과 작품들은

얼마든지 있고 맞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은 안보면 되니까요..

아무튼 이작품은 진중하거나 방대한 스케일의 설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홈드라마처럼

편하게 즐길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쫒아다니는 여인들은 많은데 끝내 누구와 엮이는지는

나오지 않는다는게 조금 아쉽군요..

[다카나]

황규영님 책의 감상문 댓글에는 뻔한 말들이 올라오죠. 전 계속 똑같은 내용에 지겨워서 손 놨다던가. 표사때가 좋았는데라던가. 이게 장르문학의 현실이라던가. 뭐 셋중 하나죠.

[무의식]

가끔 아다치와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곤 하죠. 하지만 독자들의 반응과 판매량으로 봐서는 아다치 보다는 김성모가 생각나더군요.

[마천회]

위에분은 무협을 별로 안보셨나 보내요.개인적으로 저는 황규영작가님 책은 다 별로였음 지능지수 돌고래인 악당과 되도않는 오해 우연의 연속때문에 자기복사를 제외하고서도 그다지 자기복사라도 어느정도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아무생각없이 킬링타임용이라면 괜찮을듯 합니다.

[[탈퇴계정]]

참 단순한 책이랄까.. 다른 책은 모르겠는데 이번엔~
완결까지 보기 했지만.. 유낙극(?) 단편모음집 같다 랄까..
감정이란것은 느껴지지가 않는다. 캐릭터들도 많고 이런 저런 성격은
많이 만들어진것 같은데 그냥 분장만 한 인형극이랄까...
누가 줄로 묶어서 조종하는 단편극
행동반경의 조금의 오차도 존재하지 않는 태엽인형들

문제가 뭐냐~ 읽자니 재미없고, 안보자니 또 그렇고..

[신기한사람]

황규영작가님에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둔하달까요 아하핫 이거밖에안보여요

[소봉]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죠.
홈드라마라는 설명이 딱 맞아들어가는군요.
근데 후반 가서 갑자기 뜬금없이 규모가 커진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몰과내]

슬슬 황규영님 작품에 주인공급 적이 나타나야 하는거죠. 그래야 피가 튀던 불꽃이 튀던 할테니까요. 그러면 재미가 다섯배는 뛰지 싶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황규영님 작품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히키코모리]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건 사실이죠. 이런점 때문에 신무협이라 출판되고 있는 일부 삼류 소설보단 읽을만하더군요.

[담진현]

재미있습니다.

[에때]

어차피 장르문학자체가 현재로선 킬링타임용이죠,.,그런걸로 따지자면 연속으로 보는것보다 황규영님글은 한번접하고 한참후에 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