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둔저
작품명 : 불패신마4
출판사 : 로크미디어
여전히 둔저공의 재치가 번뜩이는 4권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에야 감상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기분의 정체를 이제야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4권 맛봬기에서도 둔저공이 자신의 글에 연애장면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솔로이기 때문이며 그것은 유언비어가 아니다고 공언을 하였습니다.(응?)
그렇기 때문에 연애장면이 안나오는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가만히 보니 이번 4권에서 여성캐릭터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시장에서 국밥을 파는 아주머니라든가, 지나가는 행인A라는 형태를 띈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소설에 여성 인물이 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 한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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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둔저공!! 이 소설을 보면서 남중, 남고, 군대, 공대의 코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둔저공 소설에 등장하는 것. 이미 연애 장면이야 버렸다고 하지만 어떻게 등장 인물 중에 여성이 하나도 없어요.
아마 이 상태로 가면 전설의 작품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여성 손목한번 잡아 보지 못한 주인공과 그들의 제자가 등장하는 작품. 엑스트라도 여자는 하나도 안 나오는 작품.
군대도 아니고 길 지나가는 아가씨, 하다 못해 할머니도 등장하지 않는 소설이라니...
하늘도 울고, 신도 울고, 둔저공도 울고, 불패도 울고 저도 울고 싶습니다. 아마 결말은 불패가 신선이 되어서 연애도 못하고 동자공을 극대성한 다음에 결말을 맺고... 스승이 연애를 못한 고로 제자들도 대마법사인 상태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글은 즐거웠지만 알고나니 무서운 소설이군요. 불패신마는...
빨리 후속권을 기대합니다. 과연 여캐릭터의 등장이 없는 소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1권에 후기지수 로 나온 엑스트라들 말고는 여성 인물이 전무한 소설...
불패신마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웃고 나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소설 불패신마!!!!
둔저공, 다음 권에는 국밥 마는 할머니라도 등장시켜서 불패와 그 제자들에게 세상에는 남자 인간만 있다는 것이 아니라 여자 인간도 있다는 걸 가르쳐 주길 바랍니다.
덧) 이글루에 이런 분석도 떳더군요. 정담에도 적었지만...
어허허... 우주는 위대하도다...
http://haime.egloos.com/193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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