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환영무인
출판사 : 드림북스
환영무인4권을 다 보고 5권을 집어들었습니다.
감상란에 그다지 많은 분들이 추천하지않았는데
저는 막상 읽고 나니 끌리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갈수록 이어지는 내용전개는 긴장감도 있고, 서글픔도 있고,
사실 방대한 스케일에, 화려한 글은 아니지만...
환사영과 나란의 군인들(구유마전단)의
서로를 사랑하고 원하고 그리워하지만..
같은곳에 설수 없는 안타까움과 슬픔이
저에겐 많이 전해져왔습니다.
단지 타소설의 주인공들보다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없고, 무력이 달리느니...목적이 없다느니...
뭐 그렇게 볼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방황하는 환사영의 마음을 이해할수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한 명작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매력이라고 해야하나,
그슬픔, 안타까움을 느껴지게끔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감상글중에
환사영이 목적이 없어보인다고 했던 댓글을 본것 같은데..
자신의 나라를 잃고,
함께했던 동료들과 뜻이 달라 함께 할수 없게 되었고,
방황에 방황을 거듭하던 남자입니다.
그런 그가 한 여자를 살리기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동료들을 깨우치기 위해,
아픔을 질끈 씹어삼키고
지난 추억을 뒤로한채 구유마전단을 무너트릴때의 모습은...
책을 읽고있던 제마음도 괜시리 슬퍼지더군요.
어디서 목적이 없어보인다고 하신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우각님의 십전제도 어서 읽어보고싶네요..
제가 본 '환영무인'은 뛰어난 필력과 내용전개의 명작이 아닐지라도..
소장하고픈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깨달은것은..
다수가 비판한다고 해서
그 글을 졸작이라고 단정지어버리면 안되겠다 라는것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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