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13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열왕대전기를 읽었습니다.
이번 권의 주요 컨셉은 아무래도 '주변 상황 설명'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의 이야기들은 카르마의 행적이 주요 읽을거리였는데, 13권은 온통 주위 인물들 이야기 뿐이군요. 덕분에 읽는 내내 충실히 읽지를 못했습니다.
정세가 분명해졌고,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2권이 발판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13권은 이제 나서야 할 때가 다 되었음을 설명해주는 권이었습니다.
다만, 읽는 내내 집중을 하지 못한 것은 카르마나 그의 주변 인물들에 비해 중요도가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한 챕터씩을 차지하고 브린트나 윌리엄, 유스미나 등은 이름 한 번 나오고 그것으로 등장이 끝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세 설명도 중요하지만 열왕대전기에서 주인공이 나오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왕도 좋고, 전신도 좋지만 정작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데에는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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