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류명찬
작품명 : 나는 죽으러 간다
출판사 : 발해
솔직히 별로 읽을 맘이 생기지는 않았다. 단권이라지만 두꺼운 장수 하며 책 편집도 그리 깔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대여점 주인의 부탁을 받고 그 친분관계상 하는 수 없이 읽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수 없었다.
이 책은 단 한가지 가정에서 출발한다. 만일 1차 세계대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가했었다면...그리고 그것이 일제에 의한 강제적인 것이었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 가정하에 그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써 나가고 있다.
그다지 지루하다는 느낌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조금더 상세히 써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든다.
이 책은 영화판권계약이 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영화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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