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발해
특별한 내용언급 없이 진행합니다. ^^
막 글을 적는데 작가명과 작품명, 출판사 이름을 외워서 그냥 술술 쓰는 작품이 내게 생기다니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저는 고유명사를 잘 기억못하는 바보라서 작가이름도 잘 기억못하고 출판사는 아예 먹는건가요하고 물을 지경인 사람인데 숭인문과 이길조, 발해는 아예 머리속에 박혀 버렸습니다.
출판사 이름은 어떻게 외웠냐고요? 언제 나오는지 수시로 확인하느라 출판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했으니 외워질 수 밖에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6권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가는 서점마다 없다고 그래서 살 책 더 어떻게 구겨넣어서 배송비 무료로 주문했습니다. 책 정하느라 3일이나 걸렸네요. 3일동안 보고 싶어서 피를 말렸습니다.
며칠전에 숭인문 6권을 바라면서 감상을 남겨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하나하나 각인되어 다가오더군요. 그냐 그녀냐 하고 고민했었는데 그냥 6권 시작하자마자 터트려주시는군요. 이번권은 너무 급박했는데 나중에 염방이가 양진위의 얼굴을 어떻게 볼지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30년 어쩌고 했을때는 이대로 30년 후인가하고 그냥 가슴이 덜컥 했을정도로 놀랐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보다말고 당장 다음 챕터로 가서 시간의 흐름을 봤을 정도였으니까요.
6권은 그 내용과 긴박감이 절정이어서 정말 두근거리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기대한만큼 재미있어서 정말 이길조님에게 감사했습니다.
긴장 속에서도 중간중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달리기 신은 정말 폭소였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저는 그 때 크게 한바탕 웃었습니다.
6권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정말 너무 아쉽더군요. 384페이지나 하는데 이렇게 아쉽다니... 그저 7권을 기다릴 뿐입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저보다 먼저 감상문을 잘 써주셨으니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이런 작품은 사주어야 합니다. ^^;
발해 출판사 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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