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골든 플라이
출판사 : 발해
책이 왔다. 1권 앞부분에 작가님 싸인이 들어 있는 싸인본!!!
1권 내용이 조금 수정되었다고 하셔서 후루룩 살펴보니 약간의 세부 내용이 바뀌어 있었다. 그러나 윙이 목에 칼 꽂기 쇼는 그대로 있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전 감상문을 보니 어떤 분은 라엘을 놔두고 귀환하는 것이 개연성이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왜 라엘을 데리고 가지 못하는가? 이미 그 부분은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포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간신 남작 막사에 침투했다가 라엘한테 끼어들지 말라고 꾸중을 듣는다. 그리고 그 이유를 자신도 이해한다. 제국의 인물에게 거스를 힘이 자신에겐 없다는 것을. 그래서 이 부분은 자신이 강해져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아는 중요한 부분이다. 당연히 귀환할 때도 데려오지 못한다. 변태 남작이 노리개로 찍은 상태이므로. 만약 주인공이 여자에게 가자고 하더라도 여자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주인공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변태 남작이 가게 내버려 두지도 않았을 것이고.(코이너가 일러 바칠테니...)
골든 플라이는 개념이 부족하지 않다. 주인공이 갑자기 강해지지 않는다. 강해져야 할 이유가 있다. 길가다가 기연만나서 바로 내공 10갑자 얻어서 삼처사첩 거느리는 먼치킨이 아닌 것이다. 다만 이 작가분이 무협을 쓰시다가 판타지를 이번에 쓰셨다. 아직 무협 쪽에서 보여주는 포스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감은 있다. 그러나 발전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소설이다. 골든 플라이 기대해도 좋다.
p.s.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거미로 변했을 때나 검사로 변했을 때는 거미줄, 검기를 만들지 못했었는데 화염의 군주로 변했을 때는 어떻게 헬 플레임을 쓸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 전에 무슨 프로젝트 규칙 어쩌구 한거랑 관계과??? 아니면 나중에 밝혀질까요?
책 받은 지는 좀 됐는데 과제 폭풍이라서 지금 올립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