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암
작품명 : 뮤천
출판사 : 마루
리셋라이프를 기점으로(최초인지는 장담할수없지만) 수많은 리셋물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리셋물의 장점이라면 이미 알고 있던 개망한 역사를 비틀어서 해피하게 끌어내는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뮤천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개망한 역사를 안보여주고 주인공이 캐망했다라는 처지만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면서 과거에는 이랬지 하며 주인공의 독백으로 얼렁뚱땅 넘기는데 상황자체가 유치하면서 말이 안되는 순간뿐이죠. 거기다 덤으로 소설을 처음 써서 그런지 글이 붕떠있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뭔 소리인지 못알아듣게 걍 넘겨버리죠. 순간 순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장면만 묘사되고 그 과정까지의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어 하는 사이에 내용이 넘어가 버립니다. 거기다 리셋을 한 주인공이외에 그 보좌관으로 지구에서 넘어온 보좌관이 있습니다. 넘어온 이유로 말할 것 같으면 전설의 검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는 거죠. 중2병 크리. 결론을 말하자면 망작입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