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비평이 될 수도 있지만 감상란에 올리는 이유는 비평보다 강승환님을 위한 글이기에 비평보다는 감상에 올립니다.
난 강승환님의 팬이다. 재생, 신왕기, 신마강림을 다 보았다.재생을 빼고는 신왕기나 신마강림은 조기종결로 인해 빛을 가린 작품들이다. 하지만 재생은 강승환님의 첫작품이자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열왕대전기를 이야기하면서 재생을 언급한 이유는 이번 11권을 보고 많이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번 11권은 독자들에게 친절하다 못해 열왕대전기의 해설서로 불려야 될 듯하다. 강승환님의 첫 작품인 재생에서는 이런 설명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이야기가 주가 되지 독자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하기 보다는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의 눈을 뜨지 못하게 한다. 그렇기에 자하르의 강함과 능력은 독자들을 매료시켰고 동시에 주변인물들까지 흥미롭게 만든다.
하지만 이번 열왕대전기11권에서는 이야기 전개보다는 황제의 비밀과 카르마의 수련에 대한 이야기가 책의 3분의 2를 차지 했다. 그리고 재생에서 느꼈던 빡빡한 단락들이 열왕에서는 한줄적고 띄우고 한줄적고 띄우는 단락이 너무 많았다. 보는 내내 불편했다. 책의 크기가 줄어든 대신에 페이지가 많아졌다지만 문장이 문단이 되어버리면서 어떻게 보면 글의 내용은 더 줄어든 느낌마저 들었다.
이번 11권의 텀이 긴것이 작가님의 슬럼프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작가가 아니라서 슬럼프가 얼마나 힘들지는 모른다. 많이 힘들겠지라는 말을 쓰는게 죄송해서 함부러 말하지는 못하겠다.
강승환님의 독자로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제 재생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난 강승환님의 최고 작을 재생으로 꼽는다. 그 만큼 재생은 한국 판타지 작품중에 최고의 작품중에 하나이고 그 양과 이야기의 전개가 획기적이었다. 열왕대전기에서 이제 재생의 느낌을 보여줄때가 된 것 같다."강승환님 일어나셔서 우리 독자들에게 보여주세요. 재생에서의 자하르처럼 강력한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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