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0 노을1
작성
09.01.15 06:53
조회
2,615

작가명 :

작품명 : 이것저것

출판사 :

조금아까 골든베스트에 있는 공작아들이란 작품을 읽다가 느낀 불편함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자 캐릭터 하나가 자기 이름을 3인칭으로 부르더군요.....댓글에서도 몇분이 불편함을 느끼는거 같고...뭐 오덕..뭐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저도 취향차이인지 이 부분 하나 때문에 읽다가 내렸습니다.

근데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취향이라는 단순한 감정 문제 때문일까? 하는 것. 꼭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1. 자기이름을 3인칭 시점으로, 주어로 해서 부르는 것은.......실제로 서양에서는 미친년 취급 당하는 일입니다. 저 자신도 영어권에서 꽤 오래 산적이 있기에 어느정도 느끼는 것일테지만...그렇게 자기 이름 주어로 하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실생활 경험들이 겹쳐서, 그 부분이 불편했나봅니다. 뭐...일본은 그렇잖아.........할지 몰라도, 일본도 실제 생활에서 매번 그러면 "오덕"이란 소리 분명 나옵니다. 한두번은 귀엽다고 할지 몰라도요.

2. 판타지에서 무협보다 더 자주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호칭문제와 존대 문제. 판타지가 계급사회라는 배경때문인지 몰라도, 귀족이 평민으로 보이는 사람이나, 자기 아랫사람에게 존대 안한다고 몰아 붙이는 장면 종종 나오지요.그리고 좀 친해지면 민증까고 오빠, 동생, 형...이렇게 부르는 장면도 종종 나오고요. 이것도 상당히 보면 불편합니다.

판타지라면 기본적으로 서양중세를 배경으로 하는데....그네들 말에는 존대라는 것 자체가 기껏 Sir붙이는 수준입니다. 호칭 안부르는한 꼬투리 잡기가 상당히 애매하지요. 더군다나 나이를 가지고 소로 서열 정하는 문화는.............한국에서 조차 3공때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거라고 하데요. 민증이란게 생기면서 나이를 서로 파악하기 쉬워지면서 서열을 매기는 것이 한국에서는 당연히 된것이지만...한국에서 조차 그 이전에는 나이도 서로 잘 안알아보고(사실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들기도했고), 덕분에 10년정도면 친구먹는것도 흔했다고 합니다.

서양쪽은 어떤가 하면............웬만해서는 나이 안 물어봅니다. 10년을 같이 지내도 나이도 모르는 것도 흔합니다. 대강 몇살정도일거다..그정도이고, 아주 친해져야 지나가는 말로 알게 되는 정도지요. 판타지 소설같이 보자마자 나이까는거는 장유유서의 고향이라는 중국에서조차 안하는 일입니다.

오히려 중국애들이 서양애들보다 요즘은 더 나이 안따지지요. 문화혁명이후로 죄다 동무고, 나이 따지는 한국사람들 보면 오히려 그네들이 더 신기해 할정도니까요. 예전에는 안그랬다고 해도, 그래도 한국정도는 아니었다고 중국친구가 그러데요.

글고...오빠나 형이나........그런 호칭 자체도 별로 없고, 있어도 이름부르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문화권도 많고요.

.......

뭐 한국 판타지니까 아무려면 어떠냐..할지 모릅니다. 또 그것을 인정해야 할때는 인정해야 하고요. 하지만, 배경이 정해진 중국이나, 서양이 배경이 되는 판타지에서 너무나 깊은 한국만의 색을 가지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되는거 보면 한번 쯤 좀더 생각해 보고 배경세팅하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예전에는 공후백자남작의 작위도 엉터리로 막 쓰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에전 유럽 기준으로 맞춰서 쓰고 있는 것 처럼요.


Comment ' 21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9.01.15 07:49
    No. 1

    한국어의 특징 상 존대, 연배 등의 설정은 한국식으로 따질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한국만의 색이 아니라 한국인 이상 도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01.15 08:18
    No. 2

    ~님 이란 존칭을 아무데나 붙이기도 하죠. 보면서 웃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9.01.15 08:28
    No. 3

    몰랐던 하나를 알고 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01.15 08:40
    No. 4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보면 존대가 없는 판타지 배경이라고 반말로 적어놓으면 읽는 독자들은 매우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서양에서, 정확히 말하면 라틴어 문화권에서 존대라는 것은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정중한 표현은 있습니다. 우리말은 존대와 평대, 하대가 명확히 구분되는데 비하여 그네들은 평어와 속어, 정중한 표현으로 나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따라서 존대=정중한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ygood
    작성일
    09.01.15 09:47
    No. 5

    판타지 쪽이나 무협 쪽 모두. 작가분들이 그러한 사정을 몰라서?
    우리의 정서로 받아들여져야하고 그래야만 하기에 그렇게 설정을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지고대로 설정을 잡으면 더 이상하게 받아들여질 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9.01.15 09:57
    No. 6

    개인적인 경우지만, 판타지의 상황을 아무리 한국적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초면에 존댓말 쓰다가 나이 물어보고 말 놓자.. 하는건..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색하고 거부감 느끼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주운(Jun)
    작성일
    09.01.15 10:03
    No. 7

    저도 saygood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9.01.15 10:12
    No. 8

    어차피 판타진데 하면서 정말 공부나 자료조사 하나도 없이 다른판타지 책읽다가 얻은 어줍잖은 지식으로 글써서 출판까지 냈다고 보이는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라면 그시대에대한 자료 조사가 어느정도 되고 알면서도 필요한경우 우리나라 정서에 맞췃허..혹은 재미를 위해 변경을 하는경우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예 모르고 필요도 없이 특정사실을 맘대로 이리저리 바꿔서 쓰는경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H아키
    작성일
    09.01.15 10:36
    No. 9

    글에 존댓말을 쓰는것보다는

    존댓말 안쓴다고 짜증내고 나이까고 하는 상황 자체가

    작위적이고 페이지 때울려고 하는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15 11:15
    No. 10

    존댓말을 쓰는건 문제가 안되죠 분명히 어느나라든 정중한 표현은 존재하니까요 다만 윗분 말씀대로 존댓말 안쓰인다고 까는 상황은 좀짜증
    존댓말이 있다고 설정하면 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균시보
    작성일
    09.01.15 12:32
    No. 11

    '기본적으로 서양 중세가 배경'이라고 하셨는데, 모든 판타지가 그렇다고 볼 순 없지 않을까요? 국가 체제나 계급체계, 각종 무구나 문화 등을 갖다 썼을 뿐, 유럽 중세를 통째로 옮겨 놓았다고는 할 수 없죠.
    존대 문화가 있고, 또 그것 가지고 시비가 일어난다면, 전 그 세계관 내에서는 그런가보다 합니다. 물론 상황의 억지스러움은 별개로 하고요.

    단지 역사 속에 실존했던 시대가 배경이라면 읽기 거슬릴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고요.
    하지만 존대 자체의 문제라면 세계관 내에서의 언어(실재라 했으니 영어가 될 수도, 중국어가 될 수도 있겠네요.)를 독자들이 읽을 수 있게끔 작가가 일종의 번역(?)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별 상관 없을 듯 싶습니다.
    해당되는 경우는 윗분들 말마따나 시비가 일 경우겠지요. 뭐 저는 그냥 심하지 않다면은 저놈이 정중하지 못했구나 하고 그냥 넘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9.01.15 13:19
    No. 12

    존댓말 설정은... 좀 ㅇㅅㅇ 확실보다보면 깨는 경우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01.15 14:38
    No. 13

    어느시대,문화던지간에 존대어가 없는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서양어에도 sir 딸랑하나 붙여놓고 나머지 단어들은 그냥 쓰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존경어가 따로 존재하며(현세엔 거의 없어졌다고함), 지금도 영어권은 would등으로 나름의 존대어표현이 존재하잖습니까.
    어쨌거나 판타지에서 나이까고 존대어갖고 갈등빚는게 뭐, 작가들은 좃도 몰라서 쓰는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소설이란것은 어느시대배경이던지간에 '현실' 을 반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 안에 살아숨쉬는 사람들은 죄다 현대 한국인의 심성과 가치관 사회성을 함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이상한 괴리감에 읽는 사람이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독자들이 중세시대사람들의 행동과 가치관에 익숙할리가 없으니까 한국인의 방식대로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단,! 도를 지나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라는 단서가 붙긴하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9.01.15 15:26
    No. 14

    이미 설정이나 배경지식의 깊이 문제는 저 멀리 던져버린 것 아닌가요? 오덕후스러운 대화체하며, 찌질이가 하루아침에 백마탄 왕자님으로 바뀌고, 2년간 찌질거렸음에도 불구하고 밑에 년차 후배 탑클래스를 알게 모르게 압도하는 실력......전형적인 자위물에 개연성은 저기 멀리 던져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골베에 상위에 있으니.....거기서 무슨 재미를 얻는지는 모르겠고 또한 절망스러운 애기이겠지만,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으면 팔리고 인기얻는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9.01.15 15:44
    No. 15

    이건 문화의 깊이와 한국적이라는 걸 떠나서 현실에서조차 말도 안돼는 오덕체와 행동이 거 참....
    정중하다는 표현과 존대어의 개념을 구분못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1.15 15:52
    No. 16

    나이 어린 어린아이가 주체가 되어서 자신의 이름을 주어로 하며 문장을 형성하면 별 문제 없게 넘기지만........ 청소년 이상이 되어서도 자신의 이름을 주어로 하면서 문장을 만들어 말하는 거 정말 싫어한다는. ㄲ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성인
    작성일
    09.01.15 19:28
    No. 17

    중세시대에 마법이 있었나요?
    배경이 중세라고 해서 모든 문화적 양식이나
    그런것도 따라가야 하나요
    우리의 이해를 쉽게 하고 제반 지식을 다지기 위해서
    만든 작위적인 설정이라고 전 생각해왔어요
    작가님의 상상을 바탕으로 글을 풀어나가면 되는거지
    그 상상력을 꼭 현실의 틀에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불쾌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많다는거 알지만...요는 재미가 있고
    개념을 갖추고 있으면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1.15 19:47
    No. 18

    문화적 양식을 따라가자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어정쩡하게 몇몇 캐릭터에게 그런 사고를 주고.
    독자들이 기피하는 현상을 만드는 것은 좀 오버라고 봅니다.
    뭐, 물론 작가분 마음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15 20:04
    No. 19

    판타지라면 기본적으로 서양중세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건 또. 헛? 뭐죠!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15 20:05
    No. 20

    판타지 이름들 보면, 굳이 영어권 말고도 많던데, 그 쪽 식의 문화를 펼쳐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09.01.15 20:19
    No. 21

    소설의 자유로운 작위적인 설정이 아니라 기반지식을 몰라서 그런 세계관이 튀어나오는 거겠져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63 판타지 드레스덴 파일즈1 - 마법살인 Storm front +2 Lv.1 nacukami 09.01.17 1,010 0
19462 판타지 루다와 문과 드래곤 +2 무영신마괴 09.01.17 958 1
19461 판타지 허공록 +8 alsrb9434 09.01.17 6,230 2
19460 기타장르 로드 THE ROAD 를 읽고 +6 Lv.22 무한오타 09.01.17 1,503 1
19459 판타지 소울링크1 머더러1 아이스매지션1을 읽고 와일드 09.01.17 1,362 1
19458 기타장르 미얄의 추천5 - 루돌프와 산타, 혹부리 영... +2 Lv.43 만월(滿月) 09.01.17 1,155 2
19457 무협 일구이언 이부지자 +19 Lv.12 김갑환 09.01.17 3,795 4
19456 인문도서 노던 라이츠(Northern Lights) / 호시노 미... +1 진가류 09.01.16 1,087 0
19455 무협 무천향 3권까지 읽고 +6 Lv.60 이싸毁毁毁 09.01.16 2,679 0
19454 판타지 낭만법사를 읽고..... +1 Lv.11 월궁항아月 09.01.16 941 1
19453 판타지 [게임] 타투 4권 ㄷㄷㄷㄷ최..쵝오다 +36 Lv.63 매드소설 09.01.16 4,828 5
19452 무협 결국 본 혈기린외전 +15 Lv.35 벽운碧雲 09.01.16 2,912 2
19451 무협 건곤일기. 너무 실망스러운 글 +10 Lv.1 dcdsfsdr 09.01.16 2,655 0
19450 판타지 남작 군터 감평. +18 Lv.6 shot4u 09.01.16 3,094 8
19449 기타장르 백색의 가면 Hideaway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09.01.16 823 2
19448 기타장르 미얄의 추천4 - 말뚝이와 미얄 +1 Lv.43 만월(滿月) 09.01.16 1,086 3
19447 인문도서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09.01.16 1,039 1
19446 무협 박성진님의 광신광세 +1 Lv.37 깜까미 09.01.16 1,864 0
19445 판타지 가장 리얼한 환타지 환생기 와이어풀러 +27 Lv.12 김갑환 09.01.15 7,551 9
19444 무협 무적세가를 읽고... +1 문피아죽돌 09.01.15 1,889 0
19443 무협 일구이언 이부지자 -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12 Lv.72 뇌뢰腦雷 09.01.15 3,445 4
19442 판타지 와일드 쌩 +4 Lv.57 아자씨 09.01.15 1,753 0
19441 무협 바뀐 화산신마? 미리나름 (6권 안 보신 분... +7 Lv.15 레오스 09.01.15 3,485 0
19440 무협 윤극사본기... 주인공은 惡 +20 Lv.4 빛의선율 09.01.15 2,895 3
19439 판타지 루다와 문과 드래곤 - 감상과 비평, 그래도... 진가류 09.01.15 1,146 0
» 판타지 무협과 판타지를 읽다가 느끼는 불편 +21 Lv.80 노을1 09.01.15 2,616 6
19437 판타지 테메레르(Temeraire) 2,3 권 +6 Lv.8 목련과수련 09.01.15 1,584 1
19436 기타장르 미얄의 추천3 - 공무도하가(내용있음) +3 Lv.43 만월(滿月) 09.01.15 960 1
19435 일반 (정규) 한 편의 잘짜여진 숨막히는 액션 영화 +2 Lv.1 lee1005 09.01.14 1,692 3
19434 무협 지존독보 1~2권 Lv.93 비룡마스터 09.01.14 1,94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