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라스트 킹덤

작성자
Lv.41 둔저
작성
08.11.10 10:33
조회
2,559

작가명 : 염탁근

작품명 : 라스트 킹덤

출판사 : 파피루스

이런저런 취향의 문제로 게임판타지는 잘 안 봅니다. 재밌게 본 것도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아서 게임판타지의 경우에는 일단 다른 분들 반응을 보고...

'라스트 킹덤'은 표지에도 나오는데 전략 게임입니다.

....에, 참고로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해서 그런쪽으로 아는게 없습니다. 남들은 다 해봤다는 삼국지인가 하는 게임도 이름만...

그래서 사실 전략 게임의 정확한 의미도..쿨럭.

예전부터 전략 게임을 즐겨하던 이신성은 어쩌다가 나가게 된 게임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이신성은 게임을 할 여건이 안 되는데, 그런 그에게 '라스트 킹덤'이라는 가상현실 전략 게임을 만든 회사에서 제의를 합니다.

대충 내용은 게임약관이나 법적으로 게임 내에서 거대한 세력을 지닌 군주가 깽판을 부려도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으니 회사측에서 플레이어들을 도와주고 플레이어들은 대신 그 군주를 공격해주는 거죠.(도와준다고 해도 게임 외적인 캡슐, 계정비, 인터넷선 이 정도 입니다.)

'군주'는 생성 동시에 '거점'을 지니게 되는데....

0~1렙일 때는 텐트 입니다. -_-;

그러다가 렙이 오르면 텐트가 롱하우스가 되는 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죠.

경비병, 상인, 사냥꾼, 일반시민 같은 npc의 경우 모으거나 하는게 아니라 인벤토리 창의 상점을 통해서 npc를 구매하는 형태입니다.

특정 건물을 지을 경우 npc의 작업효율이 올라가거나 새로운 npc구입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이름'을 지닌 재야 NPC를 등용하는 등의 시스템도 있고요.

제가 해본 몇 안 되는 게임(환세취호전, 창3)들은 장르가 한정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런 식의 게임은 많을지 몰라도 게임판타지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경우라서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으윽, 그래도 게임 자체는 플레이하기 싫다는... 저는 머리 굴리는게 싫어서 스타크도 치트키로 하는지라...)

ps - 겜 시스템이 삼국지랑 비슷하다는 글을 읽었는데 삼국지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겜판소에서는 요런 스타일이 적어서 저는 일단 재밌게 봤습니다.

웅캉웅캉.


Comment ' 7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11.10 12:17
    No. 1

    게임을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인가요?
    저는 게임을 전혀 안 해서, 게임 판타지는 아예 읽지를 않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둔저
    작성일
    08.11.10 13:42
    No. 2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게임은 거의 안 합니다.
    스타크 정도야 당시 고딩들 사이에서는 광풍이었기에 뭔가 싶어서 해보기만 한 정도고...
    개인적으로 머리 쓰고 손 움직이고 하는걸 귀찮아서 게임을 거의 안 합니다. (지상최강의 게임은 지뢰찾기!)

    거의 대부분의 게임판타지가 게임 안 해도 읽는데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중세배경 판타지가 배경인 게임인데다가 일반 판소랑 설정이나 그런데서 별로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은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8.11.10 15:31
    No. 3

    영지 발전형식의 게임소설은 이터널 플래인이 최초가 아닐까요? 그 소설을 보면 마치 웹게임 '부족전쟁'이 생각납니다.

    초보전에서 마을 키워서 대륙으로 진출하고, 마을 발전시켜가면서 주변 유저들과 전쟁/동맹/배신 등을 겪죠. 그러면서 유저를 모아 지역 군벌 -> 백국 -> 후국 -> 공국 -> 왕국 -> 제국 이런식으로 발전합니다.

    등장하는 유저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주특기가 있습니다. 때문에 주인공 먼치킨 일변도가 아니라, 동료 유저들을 모아서 파티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당시 인기가 없어서 끝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만, 괜찮았던 게임 소설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둔저
    작성일
    08.11.10 16:52
    No. 4

    이터널 플레인은 대충 듣기는 했는데 제가 아직 보지를 못 한 탓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8.11.11 00:31
    No. 5

    이터널 플레인외에도 홀리그라운드 같은 책이 먼저 있었죠
    비평을 쓰다 쓰다 글솜씨에 좌절해서 못썼습니다만 NPC보다 더 NPC
    같은 유저에 전혀 잘난것 같진 않지만 말로는 천재적이라는 주인공
    그리고 은근히 보이는 간단한 오류들
    [나이든 켄타우르스 특기가 기병(훈련)에서 돌격으로 바뀐다던가 모험가
    고용비용, 100gold 짜리 공성추는 병사가 들어야하지만 800gold짜리
    발리스타는 무인 자동 조준발사...]
    영지물 + 가상현실로써 재미는 보장됩니다만 3권은 조금 더 신경써주셨
    으면 싶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08.11.11 11:54
    No. 6

    겜판은 과거 게임잡지에서 연재되던 게임 기행록이 소설형태로 바뀌고 판무적인 소재를 붙여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즉, 게임을 안하면 재미가 없을 듯; 태생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8.11.11 15:51
    No. 7

    오랜만이네~~^^*
    둔저님이랑 물망아님도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에 와서리 염치없이 글 올릴때가 없어 이렇게 살며시 끼어듭니다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869 무협 당문대공자 +2 광자[曠自] 08.11.14 1,620 0
18868 무협 천하제일이인자 감상문. +22 Lv.1 리데₂ 08.11.14 4,056 0
18867 판타지 기갑전기의 그녀 저의 이상형입니다(사진 ... +6 Lv.1 날쎈돌이당 08.11.14 3,482 3
18866 판타지 흑태자 (미리니름 전혀 없음) +4 Lv.99 나니 08.11.14 1,897 1
18865 판타지 동양판타지의 새로운 돌파구! +13 Lv.8 목련과수련 08.11.14 3,493 0
18864 무협 검은 여우.. 일독을 권합니다. +4 levar 08.11.13 1,977 1
18863 무협 자우님의 신작 '일시참룡' +9 Lv.20 운보 08.11.13 3,191 1
18862 판타지 올해의 명작소설-제이코플레닛 +6 Lv.54 눈을감지마 08.11.13 2,984 3
18861 무협 타락한 여인?? 행복한 여인? 불행한 여인?? +5 Lv.38 지하니 08.11.13 2,002 0
18860 판타지 헌터x헌터 팬픽 소설 +10 Lv.91 꿈꾸는아이 08.11.13 5,665 1
18859 무협 마도쟁패.! 이제야 읽어봤습니다. +4 Lv.4 韓熙星 08.11.13 2,401 0
18858 무협 촌부님의 화정도담을 읽고 흠짓하다.. +4 Lv.1 하양노을 08.11.13 2,572 1
18857 무협 쾌도난마 5권! 미리니름 아주 쪼끔! +9 Lv.19 카이혼 08.11.13 2,191 0
18856 무협 [감상]달마야 중원가자~ +1 Lv.72 릿터 08.11.13 1,378 0
18855 무협 진가소사를 읽고 +5 Lv.46 박슝 08.11.13 2,421 2
18854 무협 운룡쟁천 3권 +5 Lv.4 진서유 08.11.12 2,445 0
18853 판타지 왕실마법사를 읽고나서..... +2 금몽 08.11.12 2,467 3
18852 무협 별도님의 <검은 여우> 9권까지 읽고. +9 Personacon 검우(劒友) 08.11.12 2,440 0
18851 판타지 흑암의 마도사 3권을 읽고 +10 Lv.87 도서위원 08.11.12 4,137 1
18850 무협 소름이 오싹하게 돈 광마 10권... +7 악련 08.11.12 3,248 2
18849 판타지 박성호님의 <이지스>를 읽으며 +10 Lv.16 쭌님 08.11.11 4,872 0
18848 무협 장담님의 <절대천왕> 완결 +8 Lv.16 쭌님 08.11.11 6,268 1
18847 무협 천잠비룡포 좋은 책입니다 7.5/10 점 소설 +26 추천/비판 08.11.11 3,554 0
18846 무협 남자가 한번쯤 마음에 가지고 있는 것 화산... +2 Lv.64 고독천년 08.11.11 3,677 0
18845 무협 [미리니음] 뒤늦게 천잠비룡포 9권을 보고 ... +4 Lv.4 두오모 08.11.11 2,139 1
18844 판타지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광기(狂氣)란 무엇일까? +26 Lv.99 나니 08.11.11 2,733 1
18843 판타지 강추 더 세컨드 주옥같은 수작! +4 무협조아 08.11.10 3,195 0
18842 기타장르 독도왜란[미리니름 있음] +2 Lv.54 소이불루 08.11.10 1,685 1
» 판타지 라스트 킹덤 +7 Lv.41 둔저 08.11.10 2,560 2
18840 기타장르 만화와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 : 마왕 - 이... +5 Lv.29 스톤부르크 08.11.10 2,15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