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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 3권(네타)

작성자
Lv.3 서람
작성
08.10.30 17:52
조회
2,165

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뇌신

출판사 : 드림북스

오늘 뇌신 3권을 읽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뇌신의 주인공인 무영의 성격은 좀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전작인 마신은 주인공이 극강 먼치킨이지만 인물의 마음이나 성격 그리고 성장 배경 등으로 단우현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뇌신의 주인공 화무영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3권 내용을 보면 주인공인 화무영은 자신을 너무 낮게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어째서 자신을 그렇게 낮게 보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아무리 약사가 그 당시에 천대받는 직업이라고는 하나 화무영 자신은 무림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한 축에 속함을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당가의 10대 고수 중 중위권에 속한다는 당00와 대면 해보았고 대충 당00의 무위를 짐작하면 아무리 생각이 짧더라도 자신이 강하다는 생각은 하게 될텐데 자신을 너무 비하하는 것은 좀...

김강현 작가님의 스타일이

강한 것을 숨김 - 주변으로부터 무시당함 - 주변이 위험에 처하면 능력을 드러내 해결함 (적당히 드러냄) - 주변 인물들이 질투 또는 반함 으로 대충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구성을 위해서 무영이 너무 자신을 낮게보거나 너무 숨기는 것은 조금 그렇다 생각합니다.

게다가 주변 인물들이 무영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보게 되어도 애써 무시하거나 적당히 이유를 갖다붙여 넘어가던데 숨겨둔 한 수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무림에서 수상한 인물인 무영을 적당히 파악하고 적당히 넘어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 무림맹(?)에서 약사로서 감시받을 때 말고, 신선주를 빚은 엄청난 내구력을 지닌 바위를 알게되고도 무영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장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하고픈 말을 요약하자면

1. 무영이 너무 숨기거나 자신을 낮게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 주변인물들이 무영에 대해서 대충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재미는 있으니 빨리들 읽어보시기를^^


Comment ' 9

  • 작성자
    Lv.8 비오는언덕
    작성일
    08.10.30 18:58
    No. 1

    주인공이 줏대가 너무 없어요...단약을 만드는것과 사부의 경지에 이르는것을 목표로 잡는건 좋은데 이것저것 감추고 자신에 대한 것을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점점 주인공이 딱 이용해먹기 좋게 가네요..

    맹한건지.. 더 좋은 쪽으로 결론 지을수 있는 상황도 물에 탄듯 술에탄듯 흐르듯이 움직이기만 하고 좋게말하면 순응이고 나쁘게 말하면 주관도 없고 생각도 없는거지요..

    그래도 잼있는 글이긴 하지만 조금은 주인공의 강함이 보고 싶네요..외적 강함보다는 역시나 내적감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0.30 20:11
    No. 2

    ㄴ 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멋지게 정리해주시는군요. 역시 저는 글솜씨가 부족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0.30 20:20
    No. 3

    솔직히 먼치킨 소설에서...
    주인공이 자신을 알고, 자신의 힘을 드러내면....
    이야기가 너무 금방 끝나죠.
    솔직히 저는 주인공이 자신을 알고, 자신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다면, 이야기는 너무 짧게 끝날 것 같네요.
    '우와! 내 힘은 무척 세구나! 그럼 무림을 통일하는거다!'
    하고 바로 통일하면 끝이니, 뭐.....
    지 힘을 모르면, 그래도 하류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있을테고...
    어쨋든 너무 짧게 끝날까봐 길게 쓰려는 작가님의 생각이 아닐까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30 20:50
    No. 4

    길게 쓰고 싶다해도 일단 주인공의 의식자각이 필요한데, 이건 자신의 능력을 숨기는것도 아니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케릭터이니 무영의 캐스팅은 실패로 봅니다. 따라서 마신에 비해 매력도 급떨어짐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0.30 21:15
    No. 5

    솔직히 힘을 숨기는 것도 아니라 아예 의식도 안하고 있습니다. 진짜 뭔가 모자라 보이는 캐릭터로 보이기도해요. 그리고 여성진들도 좀 ㅠㅠ 능력 조금 보여주면 반한다니... 무영이 매력있는 캐릭터도 아니어서 좀... 그리고 주변에 주인공 빼면 멋지다 싶은 남캐도 없고 죄다 멍청이 뿐이어서 아쉽다는... 그리고 마신과 이번 작에서도 쥔공 친구가 없던데 이번 작에서는 부디 마음에 맞는 친구를 얻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0.30 21:17
    No. 6

    쭌님// 의식을 해도 무림 통일해야지라고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주인공은 약장수로 살아갈 생각이니... 그리고 힘을 모를 수가 없지 않나요. 3권까지 주인공은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을 정도는 됬다고 봐요. 헌데 아직까지도 의식은 없으니 그게 문제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ruim
    작성일
    08.10.31 23:54
    No. 7

    자기힘정도는 자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8.11.11 23:40
    No. 8

    자각은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뭔 일만 있으면 자기가 다 해결하려 드니...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겠으나 힘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위험한 순간만 오면 오만 생난리 쳐대면서 힘을 과시하겠죠.
    문제는 눈에 다 보이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보 조연들 때문인듯...
    뭐, 대부분 먼치킨이란게 그렇지 않나요. 마신도 그렇고 이번에 나온 뇌신도 그렇고 보통 사람 주인공 만들어 두고 주위 사람은 죄다 무뇌아고...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8.11.11 23:41
    No. 9

    마신때도 초반엔 공간이동하는 수준을 보이는 주인공 때문에 혼란이 있었다지만 여기저기 그놈이 나온다는데도 동일인물이라 생각지 못하는데다 죽을때까지 언제든 처리할 수 있는 녀석으로 생각을 했으니...
    조연들 뇌구조가 참 궁금하다는... 그 뇌를 가지고 암중 세력을 그렇게나 크게 성장시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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