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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
08.10.15 19:16
조회
2,188

작가명 : 강찬

작품명 : 대장장이 지그 5권

출판사 : 파피루스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

==========================================

5권이 풀렸군요.

냉큼 집어왔습니다.

4권의 절단마공으로 인해 뒷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범람하는 겜판의 홍수 속에서도 인지도를 내주는 작품이라 읽는 내내 특별히 아쉬운 점이라든지 단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굳이 꼽자면 너무 던져주시는 해커에 관한 떡밥 정도?

달빛조각사 이래 겜판이 너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전에도 겜판은 있었지만 요즘 특히나 많이 나오네요.

많이 나오는 만큼 반품도 많이 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작품도 눈으로 봐왔습니다.

그 이유는 겜판의 정형화가 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내용의 정형화죠.

레벨 올리고 퀘스트하고 득템하고..

솔직히 게임이란 소재의 특성상 이런 내용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정형화되는 내용 역시 당연할테고 말이죠.

그중에서도 몇몇 작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그중에서도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겜판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품과 비교는 게시판의 원칙상 못하겠고 '대장장이 지그'만 보자면 단순 열렙 노가다나 득템, 퀘스트가 아닌 해커를 잡기 위한 큰 목적이 있습니다.

해커를 찾아가는 과정이 추리적 요소를 내포하여 나름 머리를 쓰게 하기 때문에 차별성이 생기지 않았나라고 봅니다.

물론 대장장이 라는 직업의 특이성 때문에 쉽게 진부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봅니다.

그러고 보니 달빛조각사의 직업도 위의 내용과 상통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5권의 마지막을 보면서 "또 절단마공이냐!! 또 해커냐!!"라고 속으로 소리쳤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패턴이 보이면 좀 식상하네요.

해커를 쫓는 중요성은 알겠지만 4권과 같은 형태의 마무리는 그냥 떡밥용 정도로만 생각이 드네요.

과정에 좀 더 세심한 정성과 전개가 필요하지 않나라고 봅니다.

마냥 퀘스트하고 열렙, 여친 만들기로 내용이 굳어간다면 처음의 매력적적인 소재로 다가왔던 해커라는 특이성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작가님의 필력을 믿으며 이만 감상을 마칩니다.

저는 참 재밌게 봤습니다.

직접 보고 판단하세요 .^^  


Comment ' 4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10.16 01:09
    No. 1

    처음 해커 떡밥 나올때 바로 버로우~~~
    요즘 겜 소설은 달빛, 라이프 크라이, 매서커 정도 봄...
    나머지는 별로 ㅡㅡㅋ....
    특히 얼마전에 연금술사 데이브인가 책방에서 들었는데
    계정 만드는 장면에서 계정이름대고 이미 있는 계정입니다로 한장 걍 넘어 가던데...책방인거 잊어 버리고 쌍욕하면서 책 던질 뻔 했다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만리2
    작성일
    08.10.16 13:13
    No. 2

    레벨업 하셨습니다로 한장넘기고....
    상태창 한번 볼까? 하고 2장넘기고....
    스킬창 한번 볼까? 하고 5장 넘어가는...
    아름다운 책들 많죠. 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루카엘
    작성일
    08.10.17 21:06
    No. 3

    큰책으로 있던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도통 책이 안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0.20 14:00
    No. 4

    스킬창 한번 볼까? 에 5장 넘어가는.. 거에 삼만표입니다.
    전 처음에 그런 페이지 보고 '이야 책 한번 쉽게 쓰는구나' 부러웠다는..
    게임소설 중에 권수는 많아도 내용이 생각보다 별로 없는 소설들의 이유가 바로 그런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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