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선우
작품명 : 무궁화의 눈물
출판사 : ...
이곳 문피아에서 "정벌" 이란 제목으로 오래전에 연재 되었던 박선우 작가님의 "무궁화의 눈물" 을 우연찮게 시립도서관에서 접하게 되어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이곳에서 연재 되었던 부분과는 몇몇 부분이 수정된곳이 꽤 되는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의 무협을 접할때 느낌하고 책으로 나온 이 작품의 괴리감이 적지 않았습니다.
전작 무협 흑룡이나 대막무영에서는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흘러가는 물처럼 별 어색함이 없었는데 이곳 문피아에서 연재될때와는 달리 책으로 접한 이 작품은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3권 결말 부분으로 들어가면서는, 주인공이 누구인지 , 혹은
이 작품의 장르가 액션활극인지 아니면 역사전쟁물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갈정도여서 읽는데 많은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용두사미가 아니고 사두용미격이라고나 할까요... 작가님이 이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참으로 많은것 같았지만 그것을 작품속에 녹여내기엔 너무나 미흡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생활 하시면서 거대한 스케일의 소설을 구상하시다 보니 조금 무리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좀더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보면서 이만...총총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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