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참마도
작품명 : 무사 곽우
출판사 : 청어람
웃는 얼굴이 멋진 사내, 곽우...
그가 생각하는 협이란 힘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돕는 것, 힘이 없다면 돕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다.
하나 갑작스레 혼돈의 무림 가운데 서게된 그에게 보여지는 협이란 그의 이상과 다르다.
"틀렸다. 협이란 무공이 높은 자의 중얼거림일 분이야. 무공이 낮은 자는 그저 그 협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래서 세상은 협사가 널렸고 그 협사의 주변엔 구더기들이 들끓고 있는 거야."
이제 그는 무림에 던져졌다. 그 속에서 곽우는 그만의 길을 갈 수 있을까...(담권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참마도 작가의 신작이라 기대감이 컸습니다. 무정지로... 십삼월무... 화산진도에 이르기까지
나름 그의 팬이라 자부할 정도로 참마도 작가의 글을 좋아하거든요.
역쉬나~ 이번 무사 곽우도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앞부분에 언급했듯 책 뒷면의 송완이라는 사람의 대사가 인상깊게 다가오더군요.
그렇지... 세상이 그런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한편으로 곽우에게 기대감을 품게 되는건 당연한거?
세상에 처한 현실은 그렇다 해도 넌 다를거야, 그렇지? 라고...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사내 곽우의 행보를 함께하고 싶어졌습니다.
주말동안 새로 나온 운룡쟁천과 무사 곽우를 보며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보내버렸습니다.
이런 재밌는 책이라면 나의 피같은 주말시간도 아깝지 않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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