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 소설은 흥미위주의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 아니랍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며 등장인물들로 인해 몇 번 눈물을 흘렸네요.
특히 그리자벨이 죽은 뒤 그녀의 행동들에 대한 부연설명을 보면서 한동안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참 무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그 상황에 대해 독자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소설들이 모든 것이 주인공이 중심의 사건,상황으로만 생각되고, 몰입되는 것에 반해 이 소설은 주인공외의 등장인물들의 시각에서 감정 몰입을 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내용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저로선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드래곤라자나 눈마새, 피마새, 하얀늑대들 등을 즐거의 미친듯이 몰입해서 읽으신 분들이시라면 이 책도 강추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제가 생각했던 결론과는 좀 달랐지만, 오랜만에 참 맘에드는 판타지 소설을 만났다 싶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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