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석왕님
작품명 : 흑검
출판사 : ??
처음으로 비평란에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책에 관한 것이아니라 작품분량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예를 들다 보니 흑검에 관한 이야길했습니다. 그러니 감상도 밝혀야 할듯 합니다.
다음부터는 편의상 하대입니다.
우선 흑검은 연결권의 분량이 400페이지를 넘겼다는데서 눈길을 강하게 잡아 끌었다.
책을 여니 페이지수만 많은 게 아니다. 글자수도 내용도 많았다. 한 마디로 충실하다는 이야기다.
그 점에 정말로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요즈음 300 넘기기도 헉헉
거리며 엔터신공에 얼기설기인 작품도 많은데 대단하다.
그렇게 책에 충실하니 당연히 내용도 좋다. 문장도 작가가 표지에 단언한대로 상쾌했다. 처음 일이권에 약간 어색한 문장이 있었던 것을 느낀다. 그러나 삼권에서는 깔끔했다.
주인공의 감정처리와 묘사 또한 기분 좋다. 전투신이 많은 것도 좋다. 지루한 신변잡기 이야기만 늘어놓아 분량을 때우는 법이없다.
이말은 사건이 쉴 새 없이 벌어진다는 뜻이다.
이름이나 부르고 대답하는 동안 반 페이지가 후딱 넘어가 버리는, 또 밥먹었냐고 묻고답하며 한장 넘어가는 다른 글들의 낭비성이 흑검엔
없었다.
사건을 구성하거나 웃음을 자아내는 대화만이 주를이룬다. 느린듯 하면서도 빠르다는 이야기이다. 삼권 정도까지 벌어진 사건의 량이면 다른 글에서는 다섯권도 넘었을 분량이다.
결국 스케일도 크다는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 글의 분량에서 출발한 칭찬이 너무 극찬이 되었다.
분명 단점도 많이 있다. 일일히 열거 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런 단점을 지적해 주는 것도 판무로 발전을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작가님에게 도움을 주는 건전한 것이라야 할 것이다.
다음에 더욱 좋은 감상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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