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출판사 : 파피루스
내용상 미리니름은 없으나, 구조에 대한 미리니름이 약간 들어갈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싫으분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디어.. 란 표현을 쓸 정도로 장기간 나온 권왕무적, 누가 그러던가요, 글이 길어지면 좀 루즈해진다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최소한 전 그냥 지금까지 봐왔기 때문에, 완결권을 보자.. 란 심정으로 봤던거 같습니다.
못이길 싸움 다 이겨가며 길을 뚫고 나왔던 권왕 아운이, 마지막권에 죽으면서 배드엔딩, 이럴거라는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일까요? 그냥 페이지를 넘기며, 아하,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정도의 생각이 드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더군요.
물론 중간중간, 초우님의 센스가 빛나는 몇몇 장면에선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완결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장면은, 격투신이 아닌, 애정신이었습니다. 약간은 묘.. 한 커플도 생기고,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까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랑이 담겨있더군요. 완결권. 단 한권에 말이죠.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전 격투신에선 아.. 대충 이렇게 이겼구나, 라고 넘어갔지만, 애정신에선 꽤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더랍니다.
사실 여러모로 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호쾌하게 느껴지던 권왕의 행보가 당연히 이렇게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 딱 그렇게 할정도로 우직한, 행보가 약간은 절 지치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출간기간이 길었던 것도 있고..
그래도, 초우님의 차기작,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권왕무적 이북연재 또한 그렇구요.(.. 차기작 완결은 군대갔다와야 볼 수 있을듯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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