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가야하는 군대는 네버
엔딩스토리처럼 끝없이 이어갈수 있는 남성들의 좋은 술안주거리이
기도 하다.
군대안기며 뻐팅기는 연예인들을 가상으로 집어넣고 사정없이 굴려서 순식간에 대박을 이루어낸 '오인용'이라는 플래쉬도 있고 말이다.
중사클리든은 어찌보면 우리 모두의 모습일수도 있다.
대한민국 군대 어딜가나 갈구는 모습은 다 같구나 라는 생각에
추억도 떠올리고 또,군대라는 특성상 웃을 수 밖에 없기도 하고 말이다.
중사클리든이란 글은 애초에 코믹물을 염두에 두고 쓴글이다.
군대라는 소재로 함 웃겨 볼까요?? 그리고, 난 기꺼이 웃을수 있었다.
웃길려고 쓴글인데 안웃기면 큰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웃길려는 글에서 난 개연성,플폿,줄거리 등등을따지진 않는다. 말이 좀 안되도 두리뭉실 넘어가도 별 상관 없기도 하고,본연의 목적인 '웃음'만 준다면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 웃음의 대부분은 군대식 갈굼이 태반이다. 즉,군대기때문에 발생되는 특수성에 그 기반을 둔다. 군대가 아니라면 웃길 이유도 웃을 이유도 없다.
그렇게 군대이야기 90% 스토리 10%를 담고 2권이 끝나게 되었다.
이제 슬슬 스토리를 진행해 볼까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서 인지
3권부터는 여러가지 사실들이 밝혀진다.
같은곳 바늘로 찌르면 처음엔 극렬하게 아프다가 점점 통증에
둔해지듯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다보면 슬슬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허나. 갈굼에는 한계가 없다는듯이 그 갈굼하나만으로 소드마스터까지 휘어잡으며 3권을 이어간다.
노련한 선생님들은 처음 수업 시작에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우스갯소리로 수업을 시작하곤 한다. 그리고, 두리뭉실 그 분위기를 이어서 수업을 이어간다.
반대로 노련하지 못한 선생님들은 우스갯소리로 수업을 전부채우기도하고 갑자기 정색을 하고 "자자 수업하자 수업"하며 맥을 끊
기도 하며, 아에 수업만 하는 선생님도 있기도 하다.
물론 선생님들의 수업내용자체에 딴지를 거는게 아닌 방식을 논하
는것이다.
이러한 방법론적인것을 놓고 볼때 중사클리든은 우스갯소리와
수업진도의 배분에 있어서 실패한것이고,노련하지 못했다고 보겠다. 이미 써먹을때로 써먹은 군대이야기의 약발은 슬슬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