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성준
일러스터 : 박진준
작품명 : 안테노라 사이크
출판사 : 젬스노벨(->제이노벨)
저는 소위 말하는 라이트 노벨은 거의 안 읽어서(음...슬레이어즈나 메이즈의 환상여행, 포츈 퀘스트도 여기 들어가나요?) 이 글이 라노베들 사이에서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재밌었습니다.
초반 스토리 공개.
세계적 민간군사기업 블랙록에 소속된 용병들을 고용한 정체불명의 소녀, 요세(yoseh)는 최첨단 설비로 보호되고 있는 한 건물을 습격하여 한 소년을 구해냅니다.
스스로를 전혀 기억하는 못하는 소년.
그리고 소년과 요세를 노리고 '회사'와 옵스(Ops)라는 조직들이 움직입니다.
오오...ㅠ.ㅠ
이런거 좋아해요.
배경 현대.
최첨단을 넘어서서 SF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오버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비밀 조직들.
지구외 생명체나 인간이 아닌 존재들.
마법, 주술, 무술, 밀리터리, 종교 등등...
각종 분야에 걸쳐서 짜여진 설정.
우와아아아앙~
ㅠ.ㅠ
저 이런거 좋아해요.
그런데 확실히 이 500페이지 짜리 분량은...편집부를 우롱하는 분량이로군요.
이렇게 해서 5900원에 팔면 작가분이랑 출판사 뭘 먹고 사나요.
안테노라와 같은 시기에 나왔을 다른 라노베들이 불쌍...ㅠ.ㅠ
(그렇다고 작가님 까는 건 아니예요~)
여러가지 알아듣지 못할 각종 용어들이 나옵니다.
평범한 대한민국 군 미필자 청년으로서 XM109이니 MP7A1이니 하는 걸 모르는 것은 흉이 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_-; 하물며 Ichor나 Apoptosis 같은걸 어케 알겠어요.
하지만 미리 겁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몰라도 돼요.
몰라도 별로 문제 될 것 없습니다.
저런 것들을 안다면 거기서 더 재미를 느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몰라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총기명칭 나오면 그냥 총 들고 드르륵 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해가 필요한 단어는 어느 정도 설명이 따라붙습니다.
읽으시면서 글의 분량의 상당부분은 요세와 효성의 염장질이 차지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다면.... 뭐, 그리 틀린 것도 아니겠지만 ;;; 액션도 많으니까 '나는 로맨스 물은 싫다~'라는 분도 걱정마세요.
다만, 깽 똘마니 놈들이랑 싸우는 분량이 사일런스 섹트 요원들과의 분량보다 많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흑...ㅠ.ㅠ
ps - 1권의 최고 명대사는...
"Be you angel? We are but man rock!!"
입니다.
처음 'Be you angel?' 할 때는 이게 뭔 말이여?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순일은 잭블랙의 팬.... 그와 동시에 'We are but man rock!!'....
OTL
하긴 악마도 물리친 잭블랙의 명대사이니.... -_-;
ps2 - 안되나요 사이판.... 강력하군요. 쿨럭.
찬성: 
반대: 
검우(劒友)
문피아
명마
네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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