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해밀
작품명 : 구기화
출판사 : 청어람
추리 소설입니다.
추리를 함에 있어 무협이란 배경, 그리고 무공이라는 소재까지 신경 쓰며 어떤 재미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아홉명이나 되는 인물을 처음부터 등장 시킴으로서 심리적이고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보다는 인간의 사회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며 보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절대적인 무공 고수, 백면서생, 멍청한 후기지수, 바보 등등...
이들이 어떤 과거를 지니고 있는지, 어떤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중요한 건 그들을 모아둔 자는 누구고 그 자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차적으로 밀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들은 추리합니다.
아홉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톱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아홉명이어야 만 굴러가는 톱니바퀴인지도 모릅니다. 톱니바퀴를 아홉개로 구성한 자는 누구이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생겨날 지 독자들도 한번 추리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보면서 영화 큐브가 떠올랐지만, 다르더군요. 하지만 무협판 큐브정도로 불러 줄 수는 있지 않나 싶네요... 부디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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