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괴물
출판사 :
화끈한 무협소설 괴물.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본 괴물이라는 소설의 내용을 소개해 보자면 공청석유와 화정을 먹고 용암에서 헤엄을 치던 주인공은 화산의 폭발과 함께 날아가다가 절벽 밑에서 천하제일인이었던 사부를 만나 (가족)의 정을 느끼며 그의 무공을 전수 받는다. 그런데 알고보니 주인공은 금강불괴였던것이다. 여차저차 해서 사부의 원수를 갚기위해 절벽을 벗어난다.
어느 마을에 들어간 주인공은 사부가 준 청홍검의 검집을 맞추기 위해 운남서가에서 운영하는 만물상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여차저차해서 오해를 받고 싸우게 된다는 것이 1권의 내용이다.
주인공은 정말 괴물이다. 천하제일의 무공에 천하제일의 신체 금강불괴이기 때문에 괴물이라는 것이 아니다. 진정 괴물인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이유로 시비건 사람의 옷을 벗겨서 밧줄로 만들어 목에다 감은뒤에 개처럼 끌고 다녔다. 소설에서 주인공은 사람을 끌고다니며 애완견이라고 사람들 한테 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 얼마나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이란 말인가 정말 가족의 정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주인공의 이런 행동은 운남서가를 자극하게 되어서 그곳에서 계속 고수들을 보내는데 그럴때마다 주인공은 고수들을 개줄에 묶어두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개만 키운것이 아니다 고수들과 싸우며 친구도 만들었고 늙은 여고수한테는 자비도 배풀줄아는 대협인 것이다. 이런식으로 적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애정(개로만드는)과 친구에게도 한없이 따뜻한 애정을 주는 주인공을 보며 가족의 사랑을 느꼈다. 말그대로 이들은 가족인 것이다.
아직 1권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삭막한 시대에 이런 훈훈한 가족이야기를 볼수 있어서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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